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내가 안세영 끌고 갔다"…안세영 무너트린 10연속 득점, 자신감 폭발?→"굉장히 값진 경험, AN…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가 안세영과의 맞대결을 통해 얻은 경험의 가치를 강조하며, 배운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세영과 간격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와르다니는 "안세영과 한 게임을 주고받은 것만으로도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큰 성과였다"며 다음 승부를 기약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와르다니의 2025시즌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은 와르다니에게 커리어 최고의 해였다.



 



그는 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결승에 올라 호주오픈에서는 안세영에게, 하일로 오픈(슈퍼 300)에서는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은 인도네시아 여자 단식의 오랜 기다림을 끝낸 성과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와르다니에게 여러모로 특별한 무대였다. 

대회 첫 출전이었지만,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았다. A조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세계선수권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그리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와 한 조에 묶였다.

BWF가 이 조 편성을 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이 조별리그부터 펼쳐지는 구도"라고 표현했을 만큼 치열한 상대들이었다.



 



하지만 와르다니는 조별리그에서 안세영과 야마구치, 두 명의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모두 풀게임 승부를 펼치며 각 한 게임씩을 따냈다. 안세영과 승부에선 2게임 10연속 득점하며 21-8로 이겼다. 안세영이 10점도 내지 못하고 게임을 내주는, 흔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

그는 이 경험을 돌아보며 BWF와의 인터뷰에서 "만족스럽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를 상대로 3게임까지 끌고 간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는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해 경쟁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 특히 안세영, 야마구치와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와르다니는 자신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차이를 느꼈다고 분명하게 짚었다. 그는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가장 큰 강점은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안정감과 일관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두 선수에게서 각각 한 게임씩을 따내긴 했지만, 그들은 1게임부터 마지막 게임까지 전술과 전략 면에서 흔들림이 없었다"며 "상위 네 명의 선수들과 경기할 때 내가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 바로 그 안정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A조 1차전에서 와르다니를 상대로 이긴 경기에서 2게임 와르다니에 8-21 꽤나 큰 차이로 졌음에도 마지막 3게임에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수비와 공격으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와르다니가 언급한 안정감과 일관성이 잘 드러난 경기 내용이었다.



 



와르다니는 이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의 도모카를 2-0(21-17 21-9)으로 꺾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이 승리가 조별리그 판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와르다니 개인에게는 올 시즌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

와르다니는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얻은 경험이 앞으로의 목표를 더욱 분명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차이는 아주 미세하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고 언급했다.

이어 와르다니는 오는 8월 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차기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에는 각 나라에서 네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나 역시 출전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월드투어에서 더 많은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야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안세영, 야마구치, 그리고 한위에를 비롯한 중국의 톱8 선수들을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와르다니의 시선은 이미 다음 시즌을 향해 있다.

그는 6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세계 랭킹 6위까지 오른 와르다니가 안세영과의 맞대결로 얻은 교훈을 어떻게 실전에서 적용할지 그의 다음 단계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와르다니 인스타그램 / 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