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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위험한 도박'을 했다. 유망주 잭슨 메릴을 빅리그에서 활용해야겠는데, 그의 포지션이 유격수로 김하성과 겹치자 고민에 빠졌다. 메릴은 프로에 데뷔해 마이너리그에서 줄곧 유격수로만 뛰었다. 그렇다고 김하성 대신 메릴을 유격수로 쓸 수도 없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메릴을 중견수로 기용해보기로 하고 스프링캠프에서 실험을 했다. 실험은 대성공이었다. 메릴은 중견수로도 빼어난 수비 능력을 보였다. 타격도 빅리그급이었다.
그해 서울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개막 시리즈 로스터에 메릴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시즌 내내 중견수로 활약하며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메릴에게 9년 1억3500만 달러 대박 계약을 안겨줬다.
메릴에게서 힌트를 얻은 샌디에이고는 이번엔 3루수 송성문을 영입했다. 문제는 송성문이 내야진에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주전 3루수는 매니 마차도다. 다른 포지션도 사정은 비슷하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송성문은 유틸리티맨으로 뛸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샌디에이고 신임 감독이 송성문을 외야수로 쓸 뜻을 밝혔다. 메릴처럼 송성문을 외야로 돌려 스프링캠프에서 실험을 해보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송성문이 메릴처럼 외야수로도 합격점을 얻는다면, 샌디에이고는 송을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성문이 과연 외야 수비도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 실험이 실패한다해도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면 마이너리그에 보내 외야수 수업을 받게 할 수 있다. 이도저도 안 되면 고우석처럼 송성문을 트레이드하면 된다.
강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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