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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 감독 경고 효과 있었나? 르브론·돈치치 앞세운 LAL, SAC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조아라유 0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딕 감독의 경고가 효과 있었을까.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A 레이커스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휴스턴 로케츠에 잇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그냥 패배가 아닌 무기력한 완패였다.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 문제가 두드러졌다. 순위 또한 서부 컨퍼런스 5위로 내려앉았다.

26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와의 패배 후 레이커스 JJ 레딕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금 우리는 충분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 해야 되는 것들에 신경 쓰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같은 선수들이 일관성 있게 이런 모습을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수들에게 내일(27일) 훈련이 힘들 거라고 이야기했다. 비디오 미팅 역시 쉽지 않을 거다. 이런 식으로 남은 53경기를 하진 않을 것이다”며 선수단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맞대결. 레딕 감독의 경고가 효과 있었을까. 레이커스가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초반에는 르브론이 먼저 나섰다. 돌파에 이은 레이업 뿐만 아니라 앨리웁 덩크슛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레이커스 쪽으로 가져왔다. 중거리슛까지 성공, 1쿼터에만 10점을 책임지며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는 돈치치 차례였다. 3점슛, 중거리슛, 레이업 등 자유자재로 득점을 올렸다. 상대의 수비를 뚫어내고 두 차례나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정확한 패스로 디안드레 에이튼과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하기도 했다.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레이커스에 68-53, 리드를 안겼다.



 



후반 들어서도 르브론과 돈치치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르브론은 또 한번 앨리웁 덩크슛을 꽂은데 이어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돈치치는 중거리슛고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7점씩 3쿼터 14점을 합작했다. 3쿼터를 99-80으로 마친 레이커스는 4쿼터에도 별다른 위기 없이 가비지 타임을 만들었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125-101로 대승을 거뒀다.

르브론은 2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돈치치 역시 3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20승 10패가 됐고, 서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둔 레이커스. 이날 경기만큼은 레딕 감독의 경고가 선수단에 잘 전달되며 최선의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순위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경기력 유지가 필수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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