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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같은 팀이 또 있다…FA 투수 최대어 7년 계약→야수 최대어에게 접촉

조아라유 0
▲ FA 재수를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알렉스 브레그먼. 2026년 시즌 다시 FA 시장에 나간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뜨거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다른 FA 대어에게 접촉했다.

23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 켄 로젠탈에 따르면 토론토 관계자들이 브레그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접촉됐다.

토론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팀이었는데, 현재까지 보강은 주로 투수 쪽이었다.

FA 최대어였던 우완 딜런 시스를 영입했고, 타일러 로저스를 3년 계약으로 붙잡았으며 KBO리그 MVP 출신인 코디 폰세까지 3년 계약으로 품는 데에 성공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주요 야수 대어들도 토론토와 연결되고 있다. 카일 터커코디 벨린저 등 공격력을 갖춘 야수들과 링크됐는데 브레그먼까지 추가된 것이다.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 시즌 토론토 3루수 포지션은 OPS 10위를 기록했다. 맷 클레먼트와 애디슨 바저가 주로 출전 시간을 나눠가졌다. 바저는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긴 출전 기회를 받으며 홈런 21개를 쳐 타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클레먼트는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커리어 하이 157경기에 출전해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을 제공했고, 포스트시즌 30안타로 기록도 세웠다. 3루가 당장 큰 약점으로 보이진 않지만, 중장기적인 로스터 구상에서는 브레그먼이 더 합리적인 적합성을 보인다는 평가다. 조지 스프링어와 달튼 바쇼는 2026년 이후 FA가 되며, 이들이 떠날 경우 바저·슈나이더 등에게 외야와 DH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레먼트와 바저가 탄탄한 선수들이긴 하지만, 토론토는 브레그먼급 영입을 위해 라인업을 재편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31세의 브레그먼은 통산 wRC+ 133을 기록했다. 최근 3시즌 연속 23홈런 이상을 친 뒤, 보스턴에서 보낸 유일한 시즌에는 114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했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 달 반을 결장했지만, 정상적으로는 기존의 파워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흐름이었다"고 강조했다.


브레그먼은 지난해 12월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제시한 6년 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최소 2억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을 매듭짓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1억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실상 FA 재수를 뜻했다.

디트로이트가 6년 1억 7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브레그먼은 연 평균 금액이 많은 보스턴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31세에 맞이한 이번 시즌 브레그먼은 타율 0.273, 출루율 0.360, 장타율 0.462, 그리고 18홈런을 기록했다. 심각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1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WAR 3.5로 여전히 가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통산 세 번째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시즌 기록이 2022년 이후 가장 빼어난 공격 기록이라는 점에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번 겨울 더 활발한 시장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김건일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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