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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빅리그 도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지난해 김혜성(LA 다저스)처럼 마감 직전 ‘버저비터 계약’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송성문은 지난달 21일 포스팅에 돌입했다. 마감 시한(22일 오전 7시)을 닷새 앞둔 17일 현재까지 계약 소식이 없다.
키움은 그동안 포스팅 제도를 통해 꾸준히 빅리거를 배출해왔다. 2014년 강정호를 시작으로 이듬해 박병호(이상 은퇴)를 미국에 진출시켰다. 2018년 30일간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정된 이후에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이 차례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마감을 눈앞에 두고 계약이 체결된 경우가 많았다. 김하성은 협상 종료 하루 전 거취가 결정됐다. 김혜성은 마감 3시간을 남기고 입단에 합의했다. 이정후는 일주일 만에 행선지가 결정됐는데, KBO리그를 평정했던 그의 성적이 영향을 미쳤다. 송성문도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14일 “최소 5개 MLB 구단이 송성문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 관계자도 “현지에서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계약 규모와 마이너리그 거부권 등 세부 조건이다. 송성문은 최근 두 시즌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으나 김하성과 이정후, 김혜성 등과 비교하면 통산 성적에서는 다소 뒤처진다. MLB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송성문이 내년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3홈런, 15타점, 3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김혜성이 올해 남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보다 낮은 수치다.
국내 잔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중반 키움과 6년 120억 규모의 다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빅리그 계약 조건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미국 진출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언했다.
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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