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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33·부천 하나은행)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선두 질주(7승1패)를 이끌고 있다. 8경기에 모두 출전해 31분48초를 소화하며 18.3점·7.1리바운드·1.8어시스트·1.3스틸·1.1블록을 기록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16일 오후 12시 기준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도 1위(17만333표)를 질주 중이다.
한국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많은 게 달라졌다. 이이지마가 지난 시즌 30경기(33분47초)에서 거둔 성적은 9.6점·5.3리바운드·1.5어시스트·1.6블록이다. 뛰어난 수비력과 팀플레이에 최적화한 움직임으로 호평받았다. 부산 BNK 썸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제패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당당히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배경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지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이지마를 상대해본 3명의 사령탑은 모두 그의 변화를 설명하며 혀를 내둘렀다. ‘공격 재능 발견’이 공통된 키워드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이지마가) 한국에 와서 자기도 모르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라며 “리바운드를 따내고 달려가서 정말 편하게 슛을 던진다. 성공률이 너무 좋다. BNK 시절에는 팀에 볼 핸들러가 많으니 본연의 역할만 했다면, 지금은 하나은행에 필요한 역할을 다 해내면서 재능을 발견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이이지마의 공격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공격에 욕심을 내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는 본인이 공격을 해야만 하는데, 그게 통하다 보니 동료들과 만드는 시너지효과도 상당하다. 그만큼 막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BNK 시절에는 선수층이 워낙 좋다 보니 이이지마가 주어진 역할만 잘하면 됐다”며 “이제는 에이스 역할을 하는데 실수가 없고, 수비까지 잘한다. 조급한 모습도 안 보인다. 한창 좋았을 때 박혜진(BNK)을 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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