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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곽정훈(27, 187cm)의 목표는 단 한가지. 성장이었다.
상무 곽정훈은 1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9점 12리바운드로 활약, 상무의 97-63 대승을 이끌었다. 곽정훈의 활약이 더해진 상무는 2연승으로 시즌 2승(0패)째를 기록했다.
곽정훈의 궂은일 하나하나가 돋보였던 경기다. 곽정훈은 신민석, 차민석과 함께 12리바운드를 나란히 기록하며 리바운드 싸움(55-39)에서 크게 앞서는 데 힘을 제대로 보탰다. 터프한 1:1 수비로 KCC의 많은 턴오버(13개)를 유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곽정훈은 “상무 소속인 게 참 감사하다. 나는 알다시피 늦게 합격을 했다. 그렇기에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 장창곤 감독님과 김우람, 이지우 코치님도 잘 도와주신다”라며 상무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먼저 이야기했다.
상무는 현재 7명의 선수들만으로 D리그를 치른다. 한 경기를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지만, 끈끈한 전우애를 보이며 2연승을 기록했다. 곽정훈은 “7명밖에 없어서 더 돈독하게 지내는 것 같다. 부상자가 나오면 지장이 가기에 더 집중해서 경기를 뛰게 된다. 이우석 분대장과 신민석 전우, 차민석 전우까지 모든 선수들이 잘 도와준다. 훌륭한 동료들을 잘 보좌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게 뭔지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우들을 추켜세웠다.
12개의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D리그에서 1분이라도 뛰려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뭘 잘 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한다. 활동량이 내 무기다. 체력이 쉽게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운동을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 공격도 자신있지만, 이우석 분대장을 필두로 공격이 좋은 전우도 많다. 내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을 먼저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깊은 생각이 만든 결과였다.
상무에 입대한 선수들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몸 담을 때 보다 개인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곽정훈 역시 같았다.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는 팀 훈련을 한다. 팀에서 정해진 스케줄 대로 움직이게 된다. 발목이 조금 불편한 상태여서 보강 운동을 많이 하게 된다. 트레이너님들도 너무 잘 알려주신다. 어쨌든 나는 전역 후 1군 경기를 뛰려면 계속해서 슛이 있어야 한다. 더 정확한 슛을 쏘기 위한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라는 게 곽정훈이 말한 일과였다.
곽정훈은 지난 8월, 원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던 중 상무에 합격했다. 이 때문에 오프 시즌 초반에 입대하는 다른 전우들 보다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오프 시즌 훈련을 하다가 입대하다 보니 몸이 만들어진 상태였다. 훈련소에서도 만들어진 몸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 집중했다. 자대인 상무에 와서도 최대한 안 처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곽정훈의 말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곽정훈에게 상무는 소중한 기회이자 무대다.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었기에 오프 시즌 훈련 과정도 멈춘 채 상무 복무를 선택했다. 곽정훈은 “D리그를 부상 없이 치르면서 우승을 하는 게 목표다. 전역 날짜가 2027년 3월 14일이다. 그 말인 즉슨 전역을 하면 늦은 라운드에 합류한다는 것이다. 늦게 들어간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최종 목표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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