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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가 핵심 될 줄 누가 알았는가"…WS 준우승 팀에 KBO 출신이 두 명이라니, 토론토가 폰세를 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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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코디 폰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2일(한국시간) 코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는 LA 다저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발진을 갖췄지만 폰세를 영입하며 뎁스를 강화했다.

MLB닷컴은 "폰세 영입은 일본과 한국에서 4시즌을 보내며 완전히 재탄생한 31세 투수를 영입한, 매우 흥미로운 움직임이다"고 바라봤다.

폰센은 2022년과 2023년 닛폰햄, 2024년 라쿠텐에서 뛰었다. 2022년엔 소프트팽크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 일본 프로야구에서 16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기록한 노히트노런이었다.

다만 이후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24년엔 1군에서 평균자책점 6.72로 부진한 결과, 2군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다.

폰세가 자신의 가치를 올린 곳은 KBO리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폰세는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 동안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등을 뽐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승률(0.944), 탈삼진 부문 1위이자 승리 공동 1위로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을 이뤄냈다.

더불어 개막 후 개인 17연승으로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5월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8이닝 동안 탈삼진 무려 18개를 수확하며 리그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달성했다.

MLB닷컴은 "또한 그는 스플리터를 새로 장착했다. 이 구종은 블루제이스가 유난히 선호하는 유형이다. 케빈 가우스먼은 MLB 최고의 스플리터 보유자 중 하나고, 딜런 시즈 역시 스플리터를 던진다. 폰세는 그들과 잘 어울리는 새로운 퍼즐 조각이 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 토론토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12일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 SNS

 



토론토는 폰세에 앞서 FA 선발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시즈를 영입했다. 시즈부터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세비지,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 폰세까지 선발 요원만 6명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임시로 선발진을 책임졌던 에릭 라우어를 비롯해 보우덴 프란시스, 라자로 에스트라다, 아담 마코 등 대기 자원도 여럿이다.

MLB닷컴은 "누군가는 '그럼 당연히 한 명을 트레이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겠지만, 야구는 비디오게임이 아니다. 지난 시즌 에릭 라우어가 팀의 핵심 투수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선발 5명이 1년 내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것은 '문제'가 아니라 가치 있는 초과 자원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폰세는 불펜 롱맨이나 멀티이닝 요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지만, 블루제이스는 우선 선발로 길게 끌고 가는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건일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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