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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없지만 경인·연고이전 더비 온다…2부는 수원더비

조아라유 0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 경인더비, 한 시즌 만에 부활
부천FC 승격으로 제주유나이티드와 ‘연고이전 더비’도 열려
1부 승격 실패한 수원삼성은 강등된 수원FC와 ‘수원더비’

 

K리그1에서 한 시즌 만에 부활하는 경인더비.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2)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부천FC가 승격에 성공하면서 2026시즌 K리그1에서는 팬들의 흥미를 모을 만한 매치업이 여럿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하면서 FC서울과의 ‘경인더비’가 한 시즌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서울과 인천은 2024시즌까지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뜨거운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경기 자체가 매번 치열했고, 때로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었다.

지난 해 5월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원정에서 승리한 뒤 인천 서포터스 앞에서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에 감정이 폭발한 인천 팬들이 수많은 물병을 투척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이 물병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백종범은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을 받았고, 인천은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또 부천FC의 승격으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연고이전 더비’도 1부서 펼쳐진다.

지난 2006년 2월 부천 SK는 연고지를 부천에서 제주로 옮기면서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가 됐다. 갑작스러운 연고이전 소식에 당시 부천 팬들은 분노했고, 2007년 부천FC가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창단됐다.

K3리그에서 시작한 부천은 K리그 1, 2부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2부리그(당시 K리그 챌린지)에 들어갔다.

2020년 제주가 강등되면서 두 팀의 ‘연고 이전 더비’가 2부서 처음으로 펼쳐졌는데 경기를 앞두고 부천 팬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는 살벌했다.

당시 2부에서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모두 승리했는데 양 팀은 올해 4월에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5년 만에 ‘연고이전 더비’를 펼쳤고, 부천이 1-0으로 승리하며 마침내 감격스러운 승전보를 울렸다.



창단 첫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부천FC. ⓒ 한국프로축구연맹

 

 

또 지난해 K리그1 강원FC를 이끌고 감독상을 수상했던 윤정환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강원FC를 상대하게 돼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올해 K리그2 2위를 차지한 수원삼성이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하며 K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FC서울과의 ‘슈퍼매치’는 내년에도 1부리그서 볼 수 없게 됐지만 대신 K리그1에 몸 담았던 수원FC가 6년 만에 강등되면서 2부에서는 ‘수원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여기에 내년 K리그2에서는 ‘김도균 더비’도 열린다. 현재 서울이랜드 사령탑 김도균 감독은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4년 간 수원FC 지휘봉을 잡았다.

 

 

김평호 기자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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