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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2연패? 대망신!", "부끄럽다 해체시켜" 中 뿔났다…韓 농구에 또 와르르→팬+언…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농구 팬들이 뿔났다.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2경기 연속 패하자 대표티 해체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이번 예선은 2027년 8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FIB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1라운드에서 각 조 1~3위 오른 12개국이 2라운드에 올라간다. 이후 12개국을 다시 2개 조로 나눠 2라운드를 진행해 각 조 1~3위, 그리고 4위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국을 포함해 총 7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중국, 일본,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제압하면서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중국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곧바로 국내에서 중국과 두 번째 맞대결을 치렀는데, 또다시 중국을 격파하는데 성공하면서 연승을 달렸다.

지난 1차전에서 이현중(나가사키)이 3점슛 9개로 중국을 무너뜨렸는데, 2차전에선 이정현(고양 소노)이 3점슛 6개를 꽂아 넣으면서 중국전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이정현은 24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중도 2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스틸 3개를 올리며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윤기(kt)도 1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쿼터부터 흐름을 타면서 28-13으로 앞서갔고, 한국의 촘촘한 수비에 묶인 중국은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한국이 52-29로 크게 앞선 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 중국이 분발하기 시작했지만 한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3쿼터를 80-52로 마친 후, 4쿼터에서 밀렸지만 점수 차를 크게 벌린 덕에 90-76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다시 한번 중국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이 중국 상대로 연승에 성공한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12년 만에 한국전에서 연패를 기록하자 중국 언론과 팬들은 결국 폭발했다.

경기 후 중국 '시나스포츠'는 "한국에 1번 지는 것도 충분히 나쁘지만, 가장 치욕적인 것은 두 번 연속 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대한민국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경기 초반부터 느리게 시작해서 공격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3쿼터 동안 상대는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76-90으로 참패했다"라고 비판했다.

중국 농구 팬들도 댓글을 통해 "중국 팀은 그냥 포기해야 한다. 감독은 사임해야 한다", "감독과 선수 모두 무능하다. 희망이 없다. 모두 교체해라",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라", "정말 부끄럽다. 그냥 해체해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중국전 2연승을 달린 한국은 내년 2월과 3월에 대만, 일본 원정을 떠나 3~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만, 일본과의 5~6차전은 2026년 7월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대만과의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연승을 기록하면서 B조 선두에 올랐고, 한국이 득실 차(일본 +33, 한국 +18)에 밀려 B조 2위에 자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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