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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는 돈을 쓰고 싶은데...단장 만류로 주춤했던 볼티모어, 이번에는 정말 큰 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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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큰 자극을 받은 듯하다. 올해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공산이 크다.

볼티모어는 최근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와 1+1년 최대 2,800만 달러(약 412억 원) 계약을 맺었다. 헬슬리는 선발 전환 가능성이 있었으나 볼티모어에선 그대로 마무리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종전의 마무리 투수였던 펠릭스 바티스타가 2025시즌 중반 수술을 받아 오는 2026시즌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마무리 투수를 거액에 영입하는 일은 다음 시즌 컨텐딩에 도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큰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티모어는 다음 시즌 '리툴링'이 아닌 '윈나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2025시즌 볼티모어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2023, 2024시즌 각각 101승과 91승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기에 더 나은 미래를 꿈꿨지만, 75승 87패로 처참하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볼티모어는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도 패했다는 부분이 더 뼈아팠다. 2025시즌 이들은 선발 투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에이스 코빈 번스는 FA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향했다. 이제 막 에이스로 올라서려던 카일 브래디쉬,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는 부상으로 정상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들은 선발 보강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선발 투수에 돈을 쓰지 않길 원했다. 심지어 돈을 푸는 구단주가 영입을 원하는 와중에도 엘리아스의 신념은 확고했다. 지난 2017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큰돈을 쓰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길 원했다. 엘리아스는 2017년 휴스턴 우승 멤버 중 한 명이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는 선발진에 스가노 도모유키를 보강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애들리 러치맨거너 핸더슨, 잭슨 할러데이, 콜튼 카우저 등 유망주 타자들도 나란히 부진에 빠지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볼티모어가 주춤했던 사이, 이들과 경쟁했던 지구 라이벌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5억 달러(약 7,360억 원)를 주며 전력을 유지했고, 최근에는 딜런 시즈를 7년 2억 1,000만 달러(약 3,091억 원)에 영입하며 더 강해졌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건재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로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올해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들은 현재 FA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엽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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