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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포기 선언?' 아직 쌩쌩한 36세 노장 에이스의 이적설 등장

조아라유 0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퍼스 최후의 보루, 하든의 이적설이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2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스타 제임스 하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루머를 전했다. 바로 "클리퍼스가 시즌을 포기한다면, 하든의 행선지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올랜도 매직미네소타 팀버울브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될 수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클리퍼스는 현재 5승 15패로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위치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클리퍼스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매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시즌 전 다크호스로 꼽혔던 클리퍼스는 영입생이 모두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그대로 팀이 무너졌다. 여기에 카와이 레너드도 부상으로 다수의 경기를 결장하며 민폐를 끼쳤고, 지난 시즌 올스타급 활약을 펼쳤던 이비차 주바치도 부진하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유일한 버팀목은 제임스 하든이다. 지난 시즌에도 레너드의 부상 공백을 메웠던 하든은 이번 시즌에 더욱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평균 27.7점 8.7어시스트 5.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휴스턴 로켓츠 시절 전성기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번 시즌 하든은 올스타는 당연하고, 올-NBA팀에도 무난히 들 수 있을 정도의 원맨쇼다.

만약 클리퍼스가 하든을 보낸다면, 이는 시즌 포기 선언이나 다름이 없다. 하든이 없는 클리퍼스는 공격 전개도 어려운 수준이다. 문제는 클리퍼스가 고의로 패배해 드래프트 상위 순번을 노리는 '탱킹' 전략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폴 조지 트레이드 때 내준 드래프트 지명권 중 2026년 권리도 있다. 즉, 클리퍼스의 '탱킹'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만 도와주는 꼴이다.

따라서 에이스 하든의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클리퍼스의 성적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도 나아지지 않고, 플레이오프 탈락이 유력하다면, 클리퍼스의 드래프트 지명권과 별개로 유망주를 위해 하든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제일 나은 선택이다.

현재 기량의 하든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엄청난 관심을 끌 것이다. 특히 포틀랜드와 올랜도처럼 수비는 강력하지만, 공격에서 약점이 있는 팀들에는 완벽한 퍼즐이 될 것이다. 또 하든은 1989년생으로 36살의 노장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도 적을 가능성이 높다. 하든을 영입하는 팀은 무조건 대박을 터트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든의 트레이드설은 흥미롭지만, 일단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클리퍼스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 기자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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