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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V리그 여자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나 완전히 ‘위닝 멘탈리티’를 상실한 모습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V리그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좀처럼 터지지 않는 화력이 고민스럽다. 사진제공|KOVO
‘진에어 2025~2026 V리그’는 정규리그 2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이다. 팀당 8~10경기씩 소화한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양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이 2위권에서 혼전 중이고 9~10경기씩 치른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압도적 선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토토’와 함께 V리그 시즌 초반 판도를 정리해봤다.
남자부는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나란히 승점 19를 쌓은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이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만난다. 모두가 탄탄한 전력을 갖췄고, 최고의 ‘공격 쌍포’를 보유했다.
‘정상 탈환’을 선언한 대한항공은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과 토종 공격수 정지석이 선봉에서 화력전을 이끌며 최근 6연승을 질주해왔다. KB손해보험도 만만치 않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안드레스 비예나와 나경복의 호흡이 좋다. 임성진과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도 버티고 있어 언제든 치고 올라설 준비가 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는 심상치 않다. 4승4패, 승점 13으로 4위를 마크했다. 11월 5경기서 1승에 그쳤고, 최근 3연패다.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 주역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허수봉의 공격이 불붙지 않고 있고 있어 필립 블랑 감독을 답답하게 만든다. 실제로 팀 득점이 727점으로 부문 1위 OK저축은행(875점), KB손해보험(837점) 등에 크게 뒤진다. 팀 리듬도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인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의 질주가 인상적이다. 개막전 패배 이후 9연승, 승점 25로 단독 선두다. 만약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릴 2위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잡으면 10연승 고지를 밟아 2021~2022시즌 달성한 팀 최다 기록인 12연승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 강소휘가 이룬 삼각편대는 알고도 막기 어렵다. 양 날개의 균형잡힌 공격은 모든 사령탑들의 소원인데, 한국도로공사는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부상 등의 치명적 변수가 없는 한, 지금의 기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페퍼저축은행도 주목해야 한다. 6승3패, 승점 16을 쌓아 ‘만년 꼴찌’ 이미지는 완전히 벗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조이 웨더링턴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콤비 박정아·박은서, 일본 미들블로커(센터) 시마무라 하루요는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 없는 전력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IBK기업은행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7연패 수렁에 빠진 가운데 1승8패, 승점 5로 최하위다. 토종 에이스로 삼으려던 이소영이 어깨 문제로 계약을 해지했고, 주전 세터 김하경이 발목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여파가 적지 않다. ‘백전노장’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자리를 여오현 코치가 임시로 채웠지만 사라진 ‘위닝 멘탈리티’부터 되찾아야 한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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