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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157승’ MLB 레전드, ‘日 특급’ 사사키 향한 극찬···“다저스가 원하는 역할 완벽히 해냈어”···“내년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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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사사키 로키를 칭찬했다. 프라이스는 좌완 투수 출신으로 MLB 통산 157승을 기록했다. 2012년엔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도 받았다.

프라이스는 11월 24일 MLB 네트워크를 통해 사사키의 올 시즌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프로 데뷔 시즌을 떠올렸다.

프라이스는 2007년 MLB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08년 9월 MLB에 데뷔했다. 정규시즌 경험은 5경기(1선발)에 불과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신인의 기적’을 썼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선수 시절. 사진=AFPBBNews=News1

사사키 로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사사키 로키. 사진=AFPBBNews=News1

 

 

프라이스는 2008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꿔 5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프라이스가 탬파베이 구단 사상 최초 월드시리즈 진출에 이바지했다.

프라이스는 이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20승을 올린 2012년엔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프라이스의 눈에 비친 사사키는 과거 자신의 루키 시즌을 떠올리게 하는 투수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로 올라선 뒤 올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 도전을 시작했다.

MLB는 만만하지 않았다.



사사키 로키. 사진=ⓒAFPBBNews = News1

 

 

사사키는 올 시즌 MLB 정규리그 10경기에 등판했다. 선발로 8경기, 불펜으로 2경기에 나섰다.

사사키의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이었다.

사사키는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한 시간이 길었다. 사사키는 내년을 기약하면서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랬던 사사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의 중심에 섰다. MLB 정규리그 막판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전환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사사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9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져 2홀드 3세이브 5볼넷 6탈삼진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사키는 내년부턴 선발로 돌아간다.

프라이스는 사사키를 바라보며 “MLB에 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건 아주 소중한 자산이다. 사사키는 매 경기 팀과 함께했고, 큰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는 사사키의 성장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프라이스는 덧붙여 “올 시즌 초반 사사키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안다.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 침체해 있었다. 하지만, 사사키는 주저앉지 않았다. 다시 일어섰다. 마이너리그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포스트시즌에선 다저스가 필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사사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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