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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입이라며?' 역시나 실패였다...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온 러셀

조아라유 0

 



[점프볼=이규빈 기자] 러셀이 결국 트레이드 매물이 됐다.

미국 현지 매체 '댈러스 훕스 저널'은 20일(한국시간) 디안젤로 러셀의 트레이드설을 보도했다. 바로 댈러스가 러셀의 트레이드에 열린 입장이라는 내용이었다.

현재 댈러스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성적도 4승 12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권에 위치했고, 경기력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클레이 탐슨, 대니얼 개포드, 앤서니 데이비스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냉정히 전면 리빌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1.8%의 확률을 뚫고 획득한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라는 확실한 코어가 있다. 플래그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나서며 가치가 있는 베테랑을 처분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 맥락으로 러셀의 트레이드 루머가 등장한 것이다. 사실 러셀은 영입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은 영입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댈러스와 2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댈러스가 러셀에 원하는 것은 간단했다. 카이리 어빙이 복귀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대체자였다.  



 



문제는 러셀은 어빙과 아예 다른 유형의 선수였다는 것이다. 볼 핸들링이 최대 장점인 어빙과 달리, 러셀은 볼 핸들링에 약점이 있는 선수다. 여기에 패스 센스와 경기 조율 능력도 떨어진다. 러셀은 포인트가드보다, 득점에 집중하는 슈팅가드에 어울린다. 따라서 경기를 조율할 정통 포인트가드가 필요한 댈러스에 맞지 않는 핏이었다.

심지어 제이슨 키드 감독도 러셀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플래그를 포인트가드로 활용하며, 러셀을 벤치 멤버로 기용한 것이다. 당연히 제 기량이 나올 리가 없다. 또 러셀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하향세를 겪는 선수였다. 이런 선수가 위기의 댈러스를 구할 리가 만무했다.

트레이드 가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냉정히 이번 오프시즌에도 포인트가드가 사라진 댈러스를 제외하면 마땅히 러셀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없었다. 설사 트레이드가 일어나도, 아무런 대가가 없는 무상 트레이드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댈러스의 러셀 영입은 처참한 실패가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 기자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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