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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김혜성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연장 11회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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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존재감이 크지 않았지만, 가진 잠재력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은 모양새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낀 김혜성(26)이 다저스의 WS 연패 달성의 핵심 자원으로 뽑혔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2026년 다저스 3연패를 이끌 수 있는 6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태너 스콧, 리버 라이언, 달튼 러싱, 알렉스 프리랜드가 거론된 가운데, 김혜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당장 주전급으로 도약하는 건 어려울지 몰라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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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선수단이 16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ML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기록하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 Imagn Image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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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에도 다저스의 WS 3연패 여부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21세기 들어 메이저리그(ML) 첫 WS 백투백 우승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유독 이번 시리즈에서 수많은 명장면이 속출한 까닭이다. 매체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에이스들의 활약만으로 달성한 게 아니”라며 “비교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자신의 몫을 해낸 게 크다”고 짚었다.
김혜성의 경우 이제 막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올시즌 다저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콜업돼 71경기,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의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멀티 유틸리티인 점을 높게 샀다. 매체는 “2루수(45경기)를 비롯해 유격수(11경기), 중견수(17)경기를 소화했다”며 “제한된 출전 기회에서 b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7을 기록한 점도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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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김혜성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ML 필라델피아와 NLDS 4차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며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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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점도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52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삼진율 30.6%를 기록했는데, 볼넷은 7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꾸준한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이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문제는 선구안이 나아진다고 해도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퍼스타가 즐비한 군단인 만큼 워낙 뎁스가 탄탄하다. “2루수는 토미 에드먼, 유격수는 무키 베츠, 중견수는 앤디 파헤스가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도 “내년에도 백업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기량이 향상된다면 ML 최고의 유틸리티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러나 다저스에 꼭 필요한 퍼즐 조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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