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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가나 감독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손흥민을 다시 만나 기쁘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이 함부르크 유스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손흥민(33·LAFC)과 재회에 미소를 지었다.
가나와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다. 당시에는 가나가 3-2로 승리했다.
2022년부터 4년째 가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도 감독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선 승리했지만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강점을 잘 안다. 전방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고, 수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있다”고 말했다.
아도 감독은 한국의 강점을 두 가지 측면에서 짚었다. 아도 감독은 “일본이 압박에 강하지만 한국도 이 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내일 경기에서도 한국의 공수 전환이 빠르다는 걸 준비하고 들어가겠다. 페널티지역 근처의 세트피스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도 감독은 옛 제자인 손흥민과 맞대결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손흥민을 다시 만나서 기쁘다. 참 좋은 선수다. 선수 본인은 나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지만, 난 거꾸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영어를 잘 못했고, 나도 한국어를 못해 전술적인 소통이 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마인츠 코치를 통해 (독일어와 한국어가 모두 능통한) 차두리(화성FC 감독)의 도움을 받았다.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도 유스를 넘어 커리어를 쌓아간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을 아끼지만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이 “어려운 시절에 많이 도와주셨다. 그래도 경기장에 들어가면 서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승부의 세계”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은 발 밑 기술도 좋고, 양 발을 다룬다. 침투 플레이와 슈팅도 뛰어나다. 이 선수를 빼고는 경기 구상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손흥민이 공간이 생길 때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을 인지하고 준비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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