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오늘밤 8시 서울W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
본선 확정 후 적극적인 검증 거치며 운영 유연해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8일 밤 가나를 상대로 2025년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7승3무2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2025년 A매치 성적이다.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낸 홍명보호의 올해 마지막 경기가 18일 밤 펼쳐진다.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는 것은 선수단이나 축구팬이나 같은 마음이다.
홍명보호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가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 10월 파라과이전(2-0)에 이어 A매치 2연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3연승으로 2025년 문을 닫겠다는 각오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에게 2-3으로 석패했던 빚도 갚아야한다.
평가전이지만 결과가 중요한 경기다.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 유리한 포트2 사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지난 볼리비아전 하프타임 때 캡틴 손흥민이 후배들을 독려한 것처럼, 본선을 앞두고 '이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도 결과를 내야한다.
홍명보 감독은 가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라면서 "홈팬들 앞에서 좋은 내용을 선보이면서 승리해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이는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전망인데, 출격할 수 있는 조합이 다양해졌다는 게 반갑다.
본선 진출 후 다양한 실험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홍명보 감독은 다양한 카드를 손에 넣었다. ⓒ News1 안은나 기자
대표팀의 2025년 운영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달랐다. 6월까지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진행했고 북중미행을 확정한 7월부터는 본선을 대비해 다양한 평가전을 이어갔다.
예선 기간 홍명보 감독은 보수적으로 팀을 운영했다. 일각에서 '너무 뻔하다'는 지적이 나왔을 만큼 선수 조합이나 전술이 획일적인 느낌이 있었다. 본선 진출이 우선이기에, 사령탑이 '안정'에 방점을 찍은 까닭이다.
하지만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은 뒤, 여름 동아시안컵부터 기조가 확 바뀌었다. 홍 감독은 7월, 9월, 10월 평가전 때마다 다양한 선수와 조합을 경기에 투입시키면서 실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특히 예선 내내 활용했던 포백 대신 스리백을 7경기 연속 운영하는 꽤 큰 변화를 택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지난 볼리비아전은 다시 포백으로 전환했다.
홍 감독은 볼리비아전 후 "짧은 시간 내 전술 변화에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포백 전술을 꺼내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는 수비 숫자를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상대와 상황에 맞춰 포백이 될 수도, 파이브백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그동안 수비 5명이 자리해도 동선에 불편함이 없도록 훈련하고 경기에 임했다. 이제 선수들 모두 수비 숫자에 맞춰 자기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고 2025년 쉼 없이 달린 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 News1 김기태 기자
시행착오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실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덕분에 이제 어떤 전형을 근간으로 어떻게 선수를 조합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적어도 '뻔하진' 않다. 경우의 수가 많아졌다는 것은 상대에게 골칫거리를 안겼다는 뜻이다.
홍 감독은 "가나전에 사용할 포메이션은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수행했던 역할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지금껏 그랬듯, 선수들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치는 모습을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합류가 불발된 황인범, 이동경, 백승호의 빈자리가 아쉽긴 하고 김승규와 이명재가 소집 기간 중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전체적으로 멤버들의 컨디션은 좋다.
홍 감독 말처럼 누가 나서든 각자 팀에서 해야할 역할을 잘 인지하고 소화하고 있다. 부지런히 내부 경쟁을 도모한 덕분에, 2025년 마지막 A매치의 선발 라인업은 예상이 쉽지 않다.
임성일 기자
토토, 네임드사다리, 올스포츠, 사다리분석, 라이브맨, 알라딘사다리, 네임드달팽이, 해외배당, 네임드, 총판모집, 다음드, 네임드, 스코어게임, 로하이, 가상축구, 먹튀폴리스, 먹튀레이더, 슈어맨, 먹튀검증, 프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