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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수비 잘하는 유격수, 시장에 없습니다” 보라스가 말하는 김하성 장점 [MK인터뷰]

조아라유 0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다시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의 장점을 강조했다.

보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번 겨울 다시 FA 시장에 나온 자신의 고객 김하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시장에 그정도 수준의 수비 능력을 갖춘 유격수는 없다”며 김하성의 시장 가치에 대해 말한 뒤 “어느 팀이든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개선하기를 원하는 팀들은 김하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캇 보라스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원

 

 

김하성은 2021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5년간 588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324 장타율 0.377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루와 유격수, 3루에서 모두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시련도 있었다. 2024년 8월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이 심해지면서 10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재활 후 복귀한 2025시즌은 48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 기록했다.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에서 잔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9월초 애틀란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기록하며 반등했다. 주전 유격수로 잔여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건강함을 입증했다.

애틀란타에서 마지막 한 달은 결국 그가 옵트아웃 이후 다시 시장에 나오는 계기가 됐다.



보라스는 김하성의 수비 능력을 강조했다. 사진= Dale Zanine-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보라스는 이와 관련해 “선수가 건강을 되찾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9월 반등 비결로 건강 회복을 꼽았다.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다”며 말을 이은 보라스는 “파워를 보여줬고 수비와 팔힘을 보여줬다. 모두가 김하성이 건강하고 원래 모습을 되찾았음을 확인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하성이 마지막 한 달을 보낸 애틀란타는 여전히 유격수 보강이 급한 팀이다. 한 달간 보여준 김하성의 활약을 마음에 들어 하고 있고, 김하성도 애틀란타 팀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 했다.

그렇다면 재계약이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김하성은 한 달간의 애틀란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재계약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보라스는 “하성은 많은 팀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지켜보겠다”며 다른 팀과 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겨울 김하성은 유격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고 그 결과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진 지금, 그는 여전히 유격수를 뛸 수 있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할까?

보라스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이기는 것을 신경 쓴다”고 말했다.

여러 팀들과 대화하고 있음을 밝힌 그는 “많은 팀이 김하성을 유격수로 원하고 있지만, 2루수로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알렸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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