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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지난 9일 체코와 평가전에서 실점한 유일한 투수
정규시즌 끝날 때부터 PS 내내 부진해 아쉬움 만든 선수
고척돔이 응원했던 만큼 日에서는 반등이 필수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김서현(21, 한화 이글스)를 키우는 데는 한 마을이 아니라 한 국가가 필요하다. 프로 선수답지 않은 모습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2차 평가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8일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모든 선수가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김서현의 투구가 다소 아쉬웠다.
이날 김서현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5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르틴 무지크를 땅볼로 잘 아웃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보이텍 멘식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를 보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이런 상황에서는 볼넷이 더 위험하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2사 1루 상황이 됐다. 그러나 마렉 크레아치릭에게 또 볼넷을 내주며 결국 2사 1, 2루 상황이 됐다. 이후 밀란 프로콥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한국 코치진은 결국 정우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다행히 정우주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은 김서현의 한 구 한 구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혹시나 투구 중 기가 죽을까 격려의 뜻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김서현 육아를 이렇게 하는 게 맞냐?", "이미 후반기에 흔들리는 거 보고도 국가대표 선발한 게 이해가 안 된다." 등 토로했다.
김서현은 지난달 1일 문학 SSG전을 시작으로 계속 부진하다. SSG 경기에서는 홈런 2개를 허용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는 여전히 부진했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첫 타자 이재현에게 홈런을 내주는가 하면, 4차전에서는 김영웅에게 동점포를 내줬다. 이 경기 때문에 한화는 결국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끝장전으로 치렀다.
LG와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지난달 29일에는 1.2이닝 무실점 투구 덕에 잠깐 반등한 듯했다. 그러나 곧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물론 국제 대회의 경험이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맞다. 그러나 국제 대회, 특히 국가간 대항전은 성장하기 위한 곳이 아니다. 성과를 내는 곳이다.
우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한다. 이때도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관중들에게 응원받은 좋은 기억으로 자기 공에 자신감을 가지고 던져야 할 때다.
유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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