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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 풀린다' 요케레스, 5G 만에 득점포인데 45분 만에 OUT! 이유는 "근육 통증"

조아라유 0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가 오랜만에 골 맛을 봤음에도 경기를 절반만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번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25점을 확보, 2위 AFC본머스와 승점 7점 차 선두를 달렸다.

요케레스가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요케레스는 올여름 아스널에 합류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고팠던 아스널이기에 요케레스 영입은 우승 전력을 위한 마지막 방점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게다가 요레케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CP 소속으로 모든 대회 54골을 기록해 유럽을 뒤흔들 스트라이커 재목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활약은 다소 아쉽다.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여름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그 여파는 시즌 초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무거운 움직임은 물론 경미한 경합에도 거구의 몸이 속수무책으로 넘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장기인 득점력도 이날 전까지 13경기 5골로 아쉬웠고 PL 기준으로는 5경기 연속 침묵 중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여론의 질타를 받던 요케레스는 번리전에서 득점 가뭄을 해소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요케레스는 전반 14분 데클란 라이스가 올린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맞고 튀어 오르자 재차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냄새를 맡고 있던 요케레스의 포지셔닝이 큰 도움이 됐다.

초반부터 골 맛을 본 요케레스가 다양한 방법으로 번리 골문을 위협했다. 요케레스는 멀티골 욕심보다는 성실한 오프 더 볼과 문전 앞 패스로 동료의 득점 기회를 살렸다. 전반 32분 요케레스가 뒷공간 침투 후 내준 공을 부카요 사카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장면에서 요케레스가 이번엔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밀어줬는데 트로사르 슈팅은 번리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저지했다.

요케레스는 전반전에만 1골 포함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문전 근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요케레스의 활약은 전반 45분 만에 마감됐다. 어찌된 영문인지 요케레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켈 메리노와 교체됐다. 다행히 아스널은 요케레스 골 이후 전반 35분에 터진 라이스의 추가골을 후반 내내 잘 지켜냈고 공식전 7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가 전반 종료 후 경미한 근육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요케레스가 치른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그의 퍼포먼스는 뛰어났다. 첫 번째 골뿐 아니라 전반적인 플레이도 훌륭했다"라며 "근육에 약간의 통증을 느껴 교체해야 했다.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방 압박, 포지셔닝, 연계 플레이, 뒷공간 침투, 전환 상황에서의 움직임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정말 좋은 흐름이었는데, 그가 통증을 느낀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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