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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LAFC가 손흥민(33) 영입에 하루하루 혀를 내두르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며 리오넬 메시(38, 인터마이애미)급 영향력을 인정했다.
LAFC 최고사업책임자 스테이시 존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하다. 그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 완벽한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10년 동안의 토트넘 생활을 마감하고 MLS로 이적했다. 전성기 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선수가 미국으로 향하자 전 세계 팬들은 놀랐다.
LAFC는 MLS 역사상 대우와 이적료를 제시하며 손흥민을 설득했다. 최근 '디 애슬레틱'이 공개한 MLS 연봉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높은 1115만 달러 (약 16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엄청난 투자였지만, 결과적으로 이 '위험한 도박'은 완벽한 성공으로 이어졌다.
스테이시 존스는 "영입은 매우 치밀하게 계획되었고, 손흥민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우리는 그가 속한 시장과 그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배경까지 고려했다. 손흥민 영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우리 모델에 따르면 손흥민은 충분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였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활약이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입단 직후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흥부 듀오'로 불렸다. 불과 10경기 만에 9골을 기록했고, 팀을 MLS컵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존재는 구단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LAFC 회장 존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합류 72시간 만에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고, MLS 역대 상품 판매량 2위에 올랐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의 이적을 "MLS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33세의 나이에도 즉각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는 그의 온화한 성격, 탁월한 득점 능력, 그리고 로스앤젤레스가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LAFC가 손흥민에게 감탄한 이유는 단순히 경기력 때문만은 아니다. 존스는 "우리가 정말 인상 깊게 본 것은 그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인격이었다. 우리는 선수를 영입할 때 사람 자체를 중요하게 본다. 손흥민은 축구 실력만큼 인간적인 면에서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손흥민은 스타성이 있지만 동시에 성실하고 팀 중심적인 태도를 지녔다. 그래서 그는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가 됐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손흥민을 가리켜 '우리의 유니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메시의 영입은 리그 전체를 끌어올린 사건이었다. 그런 면에서 그는 '유니콘' 같은 존재다. 손흥민 역시 그런 잠재력을 지닌 선수이며, 그는 우리만의 유니콘이다. 손흥민은 승리와 수익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는 특별한 선수"라고 말했다. LAFC가 손흥민을 단순한 스타 마케팅이 아니라 구단의 중심축으로 보는 이유다.
아직 손흥민은 MLS에서 11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기브미스포츠는 "이른 시점임에도 이미 성공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통계가 아니라 현장의 반응과 구단 내부의 평가에서 비롯된 결과다. 손흥민의 경기력, 상업적 가치, 문화적 상징성까지 모두 합쳐졌을 때 '이미 성공'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LAFC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위험을 감수했지만 보상은 충분했다. 손흥민은 이미 팀의 중심이며, MLS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가 됐다. "우리는 단지 스타를 영입한 것이 아니라, 팀을 성장시키고 구단의 철학을 완성시킬 수 있는 인물을 영입했다"는 존스의 말에서 모든 걸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제 MLS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의 존재는 단순한 공격 포인트와 경기력을 넘어 LAFC구단의 정체성과 도시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우리의 유니콘"이라는 표현은 듣기 좋은 수식어가 아니다. LAFC가 손흥민을 통해 증명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다. 어쩌면 미국 서부의 '리오넬 메시' '축구의 신'이 손흥민이 될 수도 있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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