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3패 위기? 문제없는 한화! 경기 전 분위기 여전히 ‘Good’→오히려 파이팅 더 넘친다 [KS 현장속으로]

김경문 감독이 경기 전 선수를 다독이는 모습. 대전 | 박연준 기자 [email protected]

한화 선수들이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전 | 박연준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이대로 무너지기엔 너무 아쉽다. 어떻게든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인 한화. 벼랑 끝 위기지만, 경기 전 훈련 분위기는 오히려 파이팅이 넘친다. 분위기마저 무너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와 맞대결을 치른다. 상황이 쉽지 않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다. 이날 지면 끝이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이다. 분위기마저 침울하면, 경기 전부터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한화 선수들의 노력이다.

특별히 다른 모습은 없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지로 훈련에 집중한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선수들의 눈에서 ‘독기’가 보인다. 어떻게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LG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김경문 감독도 마찬가지다. 선수들 타격 훈련이 시작하자마자,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을 지켜봤다. 지나가는 선수마다 박수를 보내고,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다.

또 이날 어떤 선수가 컨디션이 좋은지 체크 중이다. 한 선수, 한 선수 타격 훈련을 세밀히 지켜봤다. 이날 한화 라인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은 문동주다. 올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LG전 1승1패, 평균자책점 7.04다. 지난 KS 1차전 선발로 나섰다. 좋지 못했다. 4.1이닝 3실점으로 아쉬웠다. 이날 반전투를 그려낼 수 있을까. 

박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