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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UFC 전설' 다니엘 코미어가 때아닌 해명에 나섰다. 이유는 다름 아닌 톰 아스피날이 경기 전 나눈 사적 조언과 속내를 그대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코미어가 아스피날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아스피날의 경기에서 직전, 두 사람 사이의 사적인 대화 영상이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아스피날은 2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 위치한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21 메인 이벤트 시릴 간과의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결과는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1라운드 4분 만에 간이 아스피날의 양 눈을 찔러 경기가 무효 처리됐다.
다만 진짜 문제는 아스피날의 경기 전 영상을 공개하면서 벌어졌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어가 아스피날과 나눈 사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UFC 공식 콘텐츠 임베디드 촬영이 종료된 줄 알았던 코미어는 아스피날의 유튜브 팀이 별도 촬영 중이었던 사실을 모르고 속내를 털어놨다.
코미어는 UFC 헤비급 파이터 자일톤 알메이다에 대해 "싸움을 못 한다"며 "네가 간을 이기면 상대하기 쉬운 선수들을 연달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 장면이 고스란히 편집 없이 공개됐다.
계속해서 "인생이 바뀔 것이다. 알메이다가 알렉산더 볼코프랑 붙잖아. 알메이다는 싸움을 못 한다. (볼코프가 이긴다 해도) 너라면 1라운드 안에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나도 한 번은 볼칸 우즈데미르 상대로 타이틀 방어할 때 그랬다.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지"라며 웃었다.
전직 통합 챔피언이자 현재 UF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코미어에게는 다소 치명적인 장면이었다. 그는 '굿 가이/배드 가이'에 출연해 "그 말의 요지는 알메이다가 그래플링 위주로 싸우는 스타일이라 위험성이 낮다는 뜻이었지, 비하하려던 게 아니었다. 표현을 좀 더 신중히 했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코미어는 "솔직히 톰이 그걸 공개해서 조금 속상했다. 누군가에게 기대 조용히 말하는 건 사적인 대화다. 그건 카메라 밖의 대화로 남았어야 했다"며 "난 그게 UFC 임베디드 촬영인 줄 알았고, 임베디드 팀이었다면 그런 걸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사자인 아스피날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침묵 중이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량이 다 뭐였냐. 두 번이나 경고받고 또 눈을 찔렀다"며 간을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톰 아스피날 MMA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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