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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너무하네! 중국은 다르다" 린샤오쥔 180도 대반전! 올림픽 꿈 보인다…中 대표팀 선발 방식 발표→월…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28일(한국시간)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선발 방식이 발표됐다. 월드투어 개인 종목 우승자를 선발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방식을 결정했다.

매체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얻은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라며 "남녀 금메달리스트가 각각 3명을 초과하는 경우, 인원 수와 관계없이 모든 금메달리스트가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을 모두 마친 한국과는 다른 방식이다. 올림픽을 불과 3달 앞두고 대표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린샤오쥔에게 희소식이다. 린샤오쥔은 지난 2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어깨 수술을 받은 후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린샤오쥔은 지난 16~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개인전을 모두 '노메달'로 마쳤다.

특히 린샤오쥔은 남자 500m 예선과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연달아 반칙 판정을 받아 이 종목 포인트다 0점이 됐다.

앞서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도 500m, 1000m, 1500m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린샤오쥔은 2차 대회 개인전에서 어떠한 메달도 얻지 못했다.



 



쇼트트랙 종목 동계올림픽 쿼터는 월드투어 1~4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된다. 

국가별로 500m, 1000m, 1500m 종목에서 최대 3장의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데, 린샤오쥔이 두 번의 월드투어에서 부진하면서 중국이 올림픽 쿼터 3장을 모두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도 당분간 린샤오쥔을 대표팀 개인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여전히 린샤오쥔을 응원하고 있는 중국 팬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린샤오쥔이 국제대회 우승 뒤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크게 부르고 어디서나 오성홍기 세리머니하는 것에 감동했다. "린샤오쥔은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인데 한국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버려진 선수다. 중국이 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린샤오쥔은 남은 월드투어 3~4차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얻을 경우, 지금까지의 부진을 단 번에 만회할 수 있다. 자신을 비판하던 이들을 침묵시킬 뿐만 아니라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낸다. 린샤오쥔이 중국 측 올림픽 쿼터 배정방식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 그는 2024 ISU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500m 우승을 한 적이 있다.

린샤오쥔은 오는 11월 20~23일 폴란드 그단스크, 11월 27~30일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월드투어 3~4차 대회를 대비해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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