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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000억+고연봉!’ 亞 사상 첫 ‘초대형 거래’ 예고→PSG는 ‘재계약 준비’ 이적vs잔류, 관심 집중

조아라유 0

이강인. PSG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반대로 파리 생제르맹(PSG)은 선수를 쉽게 넘겨줄 생각이 없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톱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루이스 엔리케가 이끄는 선수단에서 한 명의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그는 지난겨울부터 계속 이적설이 나왔다. 근본적인 원인은 ‘출전 시간 확보’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2024-2025) PSG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딱 맞는 선수는 아니었다.

엔리케 감독은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역습을 주도할 수 있는 속도를 갖춘 선수를 원했다. 그래서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1000억 원 이상 이적료를 투자해 품었다. 이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자신의 전술에 잘 맞는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PSG 이강인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 상대 수비수 6명 틈에서 왼발슈팅을 날리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PSG 이강인이 랑스전에서 아드리엥 토마손을 등지고 볼을 지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가 줄었다고 실력이 하락한 건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리그 1) 38라운드 중 30경기에 출전했다. 6득점 6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또 팀 내 최다 기회 창출 2위(57회) 90분당 기대 어시스트(xA) 2위(0.35) 등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덕분에 PSG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뽑은 유럽 최고의 ‘빅 찬스 메이커’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사우디 리그 소속 팀은 사우디 국부펀드 힘 덕분에 돈을 쓰는 데 망설임이 없다. 또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의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를 위해 리그 규모만 키우면 된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같은 스타 선수를 계속 영입하고 있다.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걸고 기뻐한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FC 홈페이지

 



만약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강인 영입에 진심으로 나오면 이적료가 매우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그리고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최근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애스턴 발라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57억원) 수준의 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강인 영입에 진심으로 나오면 가장 큰 장점이 자본인 만큼, 영국 현지에서 나온 이적료보다 금액이 더 비쌀 가능성이 크다. 또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약 60억 원을 연봉으로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연봉도 문제없이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축구 역사상 이런 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선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 공식적으로 들어와도 PSG가 이강인을 놓아줄지 의문이다.

톱 메르카토는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판매할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구단은 이강인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심지어 PSG 선수단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러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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