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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 오픈 첫 판에서 완승을 거둬 올해 9번째 우승 트로피를 향한 순조로운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그를 잡지 못하고 있는 중국 배드민턴계가 석연 찮은 이유로 그를 폄하하고 있다.
"안세영이 중요한 대회에선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안세영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렌 외곽도시 세송-세비네에서 열린 2025 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인도의 안몰 카르(세계 43위)를 게임스코어 2-0(21-15 21-9)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20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세영은 1년 넘게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1위와 2위의 대결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세영이 압승했다.
프랑스 오픈 첫 판에서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모습이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6-12까지 뒤졌으나 세계 최강자 다운 실력으로 금세 전세를 뒤집었다. 9-13에서 5연속 득점하며 14-13으로 역전했다.
이후 카르가 두 점밖에 내지 못하는 동안 7점을 추가해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시종일관 카르를 앞섰다. 특히 8-6에서 연속 5득점으로 13-6까지 달아나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결국 카르는 2게임에서 10점도 내지 못했다.
안세영은 대회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리크펠트(세계 20위)와 격돌한다. 블리크펠트는 유럽선수권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따내는 등 아시아 다음으로 배드민턴이 강한 유럽에서 나름대로 강자 위치를 굳혔다.
게다가 직전 대회인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 천적이자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세계 5위)를 2-0으로 완파해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세계랭킹이 안세영보다 한참 떨어지는 만큼 안세영이 제기량만 발휘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예정대로 순항하면 올해 자신을 이겨봤던 천위페이 혹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4위) 중 한 명을 준결승에서 만나 접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왕즈이는 물론 세계 3위 한웨도 안세영에게 힘을 쓰지 못하면서 여자단식이 취약 종목이 된 중국 측이 안세영의 '큰 경기 징크스'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22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선 "안세영이 58승4패(현재는 59승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올림픽 이후 두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3등에 그쳤다"며 "월드투어 파이널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은 챔피언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이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현재 14승4패로 초강세인 왕즈이에게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월드투어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 8명만 추려 조별리그 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올림픽, 세계선수권을 제외하면 최고 권위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안세영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게임스코어 0-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안세영의 승승장구 속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안세영은 상금 총액이 130만 달러로, 월드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꾸준하게 세계 최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슈퍼 1000 다음 레벨인 슈퍼 750에선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우승 등 4개 대회를 휩쓸었다.
지난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새계선수권 역시 2023년에 제패하는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력도 많아 중국 측 주장은 논리가 떨어진다.
올해 마지막 슈퍼 750 대회인 프랑스 오픈을 우승하고 연말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역대급 선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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