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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붕괴' kt, 마지막 희망은 피어밴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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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앞세워 5연패 탈출에 나선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피어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전날 롯데에 2-10으로 참패했던 kt는 설욕과 함께 연패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현재 kt는 10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없는 9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이 전날 LG 트윈스에 3-5로 패하면서 순위가 유지됐지만 최하위 추락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다. 3년 연속 최하위라는 '치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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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팀 타격은 10경기에서 2할5푼1리 6홈런 36타점에 그쳤다. 타율·홈런·타점 모두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특히 출루율 2할9푼4리로 누상에 주자가 나가는 것부터 어려웠다.

마운드는 상황이 더 처참했다. 10경기에서 선발진의 승리가 아예 없었다. 고영표(1패 평균자책점 15.43) 정성곤(2패 평균자책점 8.18) 주권(2경기 평균자책점 7.04) 로치(1패 평균자책점 6.00)까지 마운드 위에서 무너졌다.

이런 가운데 피어밴드만이 유일하게 제 몫을 해냈다. 피어밴드는 이 기간 동안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kt가 최소한 경기를 대등하게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7승4패 평균자책점 1.87의 성적으로 kt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kt는 피어밴드가 롯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피어밴드는 롯데전 통산 11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올시즌 롯데전 3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롯데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교롭게도 피어밴드가 가장 최근 선발승을 따낸 상대가 롯데였다. 피어밴드는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안은 바 있다. 피어밴드는 시즌 8승 사냥과 함께 팀의 연패 탈출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은 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마지막 남은 에이스 피어밴드의 어깨가 무겁다.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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