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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비운의 천재’ 잭 윌셔(33·잉글랜드)가 지도자의 길에 접어든 이후 처음으로 프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 루턴 타운이 맷 블룸필드(41·잉글랜드)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선 끝에 윌셔를 선임하기 직전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윌셔가 월요일에 루턴 타운의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윌셔는 주말 동안 긍정적인 논의 끝에 루턴 타운 지휘봉을 잡기로 최종 합의했다. 루턴 타운은 월요일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선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윌셔가 루턴 타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윌셔는 한때 잉글랜드의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다. 2001년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08년 만 16세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로 2선과 3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윌셔는 안정적인 볼 운반 능력과 상대 수비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킬패스를 앞세워 차세대 아스널의 플레이메이커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축구 지능이 뛰어나 아르센 벵거 전술의 핵심이 될 재목으로 불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윌셔는 아스널에서 뛰는 동안 부상으로 무려 900일 가까이 결장할 정도로 이탈이 잦았다. 자연스레 ‘유리몸(부상이 잦은 선수를 일컫는 말)’ 꼬리표가 따라붙었고 성장세가 멈추면서 기량도 떨어졌다. 결국 2018년 아스널을 떠났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본머스, 오르후스 등에서 뛰다가 2022년 만 30세의 나이에 은퇴한 윌셔는 지도자의 길을 택하면서 그해 아스널 아카데미를 이끌었다. 지난해부터는 노리치 시티에서 코치직을 맡았다. 노리치 시티 코치로 지낼 당시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지도자의 길에 접어든 이후 처음으로 프로팀 정식 사령탑이 되는 윌셔는 루턴 타운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시켜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루턴 타운은 현재 리그원에서 11위(5승1무5패·승점 16)에 머물고 있다. 선두 스테버니지(승점 25)와 격차는 승점 9로 크지 않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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