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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에서 기대만큼 잘했던 선수 없다" BBC는 왜 '충격 발언'했나→"SON은 다르다"…

조아라유 0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의 미국 진출이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LAFC로 이적한 뒤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체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완벽한 영입’으로 불린다. 그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MLS에 입성했을 때와 같은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었다. MLS 데뷔 두 달 만에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BBC'는 “손흥민이 가세한 뒤 LAFC는 단숨에 MLS컵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33세인 손흥민의 경기력은 오히려 전성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금의 LAFC는 손흥민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팀”이라고 극찬했다.

현지 중계방송 해설자 데이브 덴홀름 역시 손흥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는 “창단 초기 구단의 얼굴이 카를로스 벨라였다면, 지금 그 자리를 손흥민이 이어받고 있다. 그는 LAFC가 꿈꾸던 완벽한 영입”이라고 말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S 전문 해설가 맥스 브레토스도 손흥민의 적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LA 도착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인조잔디 경기에서도 90분을 완주하며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동료들과도 이미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라며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나 메시처럼 팀을 압도하지 않지만 LAFC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녹아들었다. 완벽한 조화”라고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달라졌다. 특히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부앙가는 최근 9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MLS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팀의 18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LAFC 공격의 핵심 듀오로 자리 잡았다.

BBC는 “손흥민이 MLS에 미친 영향은 메시와 비교할 만하다. 그는 경기력뿐 아니라 미디어 노출과 관중 동원 면에서도 구단의 위상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 입단 이후 LAFC의 소셜 미디어 계정 조회 수는 594% 증가했다. 구단 단장 존 소링턴은 “손흥민 유니폼 판매량이 미국 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첫 득점 장면도 화제였다. 그는 FC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BBC는 “토트넘 팬들은 그가 더 많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의 킥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다.

이어 “많은 스타들이 MLS에서 기대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그는 팀 동료뿐 아니라 지역 팬들과 리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존재가 MLS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진주 기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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