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애틀랜타 큰일났다…"유격수 시장 얇아, 김하성 FA 나갈 듯" 대안까지 거론

조아라유 0
▲ 애틀랜타 이적 당시까지만 해도 김하성의 옵트아웃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지금은 꽤 높은 현실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김하성의 동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매체들은 유격수 시장 상황을 근거로 김하성이 자유계약시장에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 WBRC는 4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전략을 분석하면서 김하성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매체는 "수비 마법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브레이브스는 닉 알렌을 유격수로 더는 기용하지 않았다. 그 자리를 대신한 인물이 바로 김하성이다"며 "애틀랜타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부진하던 29세 김하성을 영입했고, 그는 불과 24경기 만에 다시금 골드글러브급 기량을 보여줬다. 이 부활은 시즌 종료 후 그가 FA 시장을 탐색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겨울 유격수 시장은 얇은 편이며, 토론토의 보 비셋이 사실상 유일한 대형 매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이 다년 계약을 노릴 유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건재를 과시한 김하성은 FA 시장에 다시 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네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으로 나갈 수도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받는 계약이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성적은 탬파베이 때보다 올랐다. 홈런 3개와 타점 12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0.253다. 다음 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이적 후 활약이었다.

WBRC가 지적한 대로 오프시즌에 유격수 포지션은 대어가 많지 않다. 주요 유격수로는 보 비셋과 트레버 스토리 등이 있는데 최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은 타격 능력과 달리 수비 지표가 떨어지며, 스토리는 콜로라도를 떠난 뒤엔 타격 생산력이 평균을 넘지 못했다. 이 외에 오를란도 아르시아, 미겔 로하스, 이사야 카이너-팔레파, 아메드 로사리오, 폴 더용 등이 나오지만 공수를 모두 갖춘 유격수는 김하성뿐이라는 분석이다.


 

▲ 올 시즌 옵트아웃을 놓고 애틀랜타 팬들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하성

 



김하성은 이적과 함께 애틀랜타 주전 유격수로 잡았잡았다. 닉 앨런 등 기존 내야수들의 부진에 고민이었던 애틀랜타는 김하성 영입으로 유격수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떠났지만 애틀랜타 수뇌부 역시 김하성과 동행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HTHB는 "김하성이 떠날 경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유격수 조던 라울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건일 기자
스포티비뉴스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