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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있는 한국이 부럽네...'MLB 125년 역사상 최악의 오심' 피해자로 전락한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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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주심의 치명적인 오심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2회 말 와르르 무너졌다. 4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빠른 판단을 내렸고,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을 기록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컵스는 7회 마이클 부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며 반전을 꾀했으나 번번이 댄스비 스완슨과 니코 호너의 호수비에 틀어 막혔다.

 



벼랑 끝에 몰린 9회 초, 샌디에이고는 선두 타자 잭슨 메릴의 솔로 홈런으로 길었던 침묵을 깼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잰더 보가츠. 그는 브래드 켈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6구째 켈러가 던진 시속 97.5마일(약 157km)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향하면서 볼넷을 골라내는 듯했다. 

하지만 심판의 선언은 스트라이크 아웃이었다. 공이 존에서 1개 반 정도 빠졌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것. 이에 보가츠는 타석에서 펄쩍펄쩍 뛰었고, 쉴트 감독도 곧바로 더그아웃에서 나와 항의를 펼쳤다. 그러나 심판의 판정은 규정상 번복될 수 없었다.

 



샌디에이고로서 더 아쉬운 부분은 이후 개빈 쉬츠와 브라이스 존슨이 모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는 점. 무사 만루가 될 수 있는 찬스에서 1사 1, 2루가 된 것이다. 애석하게도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타구는 3루 땅볼이 됐고, 프레디 페르민의 공도 중견수 플라이에 머물렀다. 만약 무사 만루였다면 희생 플라이와 진루타로 2점을 만들 수 있었기에 샌디에이고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는 1-3으로 마무리됐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엽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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