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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 "韓 피했다! 한국이 죽음의 조" 크게 웃는다…"하늘이 중국 돕는다, 천만다행"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언론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 편성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라크, 호주, 그리고 태국과 같은 조에 묶인 것을 본 중국 언론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한국, 이란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들을 모두 피한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까다로운 상대인 호주가 있기는 하지만, 포트1과 포트3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이라크, 태국과 함께 편성됐기 때문에 사상 첫 조별예선 통과도 기대할 만하다는 게 언론의 주장이다.

AFC는 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26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16개 국가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에서 1, 2위를 기록한 8개 팀이 8강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되는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U-23 아시안컵은 2014년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됐으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맞춰 4년 주기로 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호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으나, 북마리아나 제도를 상대로 10-0 승리를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조 2위 팀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 본선행 티켓을 얻은 중국은 이라크, 호주, 태국과 조에 속했다. 중국은 포트4에 배정됐지만, 약간의 운이 따르면서 각 포트의 강호들을 피할 수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중국의 U-23 아시안컵 조 편성 결과에 기뻐하면서 중국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 거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시나스포츠'는 2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슈퍼 죽음의 조'를 피했다. 두 상대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중국은 U-23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처음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별예선 통과는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 조추첨이 최근 기억에 남는 최고의 조추첨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언론은 중국이 포트1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우즈베키스탄을 피했고, 포트3 최강팀 이란을 피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포트2에서 호주가 걸리기는 했지만, 예선에서 이미 호주와 맞붙어 0-0 무승부를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중국으로서는 이라크는 미지의 상대지만, 태국의 경우 올해 이미 평가전을 잡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1월 대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태국의 전력을 분석할 기회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시나스포츠'가 생각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즈베키스탄, 한국, 그리고 이란과 함께 C조에 묶이는 것이었다. 포트4에 있었던 중국은 레바논 대신 C조에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레바논이 C조에 편성되면서 D조에 배정됐다.

'시나스포츠'는 "만약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슈퍼 죽음의 조'인 C조에 속해 우즈베키스탄, 한국, 이란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면 이것은 최악의 죽음의 조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지난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 한국 UAE와 같은 죽음의 조에 속해 결국 1승2패를 거두고 탈락했다"며 지난 대회와 달리 최악의 조 편성을 피했다고 기뻐했다.

중국은 사상 첫 U-23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중국은 201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10년 넘도록 U-23 아시안컵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없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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