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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구위’ SD 밀러, 168.2km 쾅 ‘PS 역대 최고 구속 신기록’

조아라유 0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투수 중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메이슨 밀러(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3번째 투수로 7회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1 2/3이닝 동안 27개의 공(스트라이크 16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특히 밀러는 이날 카슨 켈리에게 104.5마일(약 168.2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공으로 기록됐다.

또 밀러가 이날 던진 총 11개의 포심 패스트볼은 모두 102마일을 넘겼다. 가장 느린 포심 패스트볼이 102.1마일(164.3km)에 달했다.

밀러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어슬레틱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오른손 구원투수. 현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구위를 자랑한다.

이번 시즌 총 60경기에서 61 2/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10홀드 2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특히 샌디에이고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0.77에 달한다.

시카고 컵스 타선은 초강속구를 앞세운 밀러에게 추풍낙엽처럼 무너졌고, 9회에도 로베르트 수아레스 공략에 실패해 0-3으로 패했다.

반면 1차전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1회 잭슨 메릴의 희생플라이, 5회 매니 마차도가 터뜨린 2점포로 3점을 얻은 뒤, 구원진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승리했다.

샌디에이고의 2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올라 2 1/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막은 애드리안 모레혼이 승리를 가져갔다. 밀러는 홀드.

또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책임진 수아레즈는 1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이제 양 팀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3차전을 가진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 2선승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디비전시리즈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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