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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 효과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LAFC가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2일(한국시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손흥민과 데니스 부안가처럼 인상적인 출발을 보여준 공격 듀오는 없었다"라며 "이 두 선수가 지금의 폼을 그대로 플레이오프로 이어간다면, LAFC는 MLS컵 경쟁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합류 이후 LAFC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지난달 미국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곧바로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데뷔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인상을 남겼다. 이어 뉴잉글랜드전 첫 도움, FC댈러스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레알 솔트레이크와 2연전에서 훨훨 날았다. 지난달 18일 맞대결에서는 전반 두 골과 후반 한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일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7호골을 완성했고, 후반 15분에는 멀티골이자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한번 MLS 사무국이 발표한 매치데이 37 '팀 오브 더 매치데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MLS 데뷔 시즌에 폭발적인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손흥민은 LAFC 이적 이후 총 8경기를 치렀는데,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4번이나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됐다.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 중이라는 말도 무리는 아니다.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이름을 각인시키는 중이다.
이에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LAFC에 합류했을 때, 대부분은 그가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 예상했다. 손흥민은 MLS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유형이다. 그는 토트넘 시절부터 공간을 활용한 역습, 빠른 전환, 폭발적인 침투로 존재감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일한 의문은 MLS의 강도 높은 일정과 피지컬한 플레이에 얼마나 빨리 적응해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였다. 손흥민은 이미 그 답을 내놨다"라며 "뒷공간을 파고들고, 수비수를 제치며 득점하는 모습을 보는 건 그 자체로 짜릿하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볼거리뿐 아니라, 실제로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흥부 듀오'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현재 LAFC는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분위기는 경기장 전체로 번지고, 팬들의 함성 속에 팀은 더욱 살아난다"며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흥부 듀오'는 현재 LAFC의 공격을 담당 중이다. 특히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이후 부안가 역시 훨훨 날고 있다. 자신에게만 집중됐던 압박이 분산되면서 더욱 여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해진 게 이유다. 부안가는 손흥민과 함께 뛴 이후 10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기록을 썼다. 이미 구단 레전드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세 시즌 연속 MLS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첫 번째 선수 타이틀까지 얻었다. 현재 리그 23골을 기록 중인 부안가는 24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두 선수의 활약에 자연스럽게 팀 성적도 수직 상승 중이다. LAFC는 최근 리그 4연승을 거두면서 승점을 쌓아왔다. 이에 MLS 서부 컨퍼런스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종전까지 4경기를 앞둔 LAFC는 1위 샌디에고FC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7점이 뒤져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상에도 도전해 볼만하다.
MLS 사무국이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도 팀의 최근 퍼포먼스를 알 수 있었다. MLS 사무국은 LAFC를 2위에 올리며 "세인트루이스전 승리는 플레이오프 홈 경기 지위를 가져왔다"면서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거리도 좁히고 있으며,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디 애슬래틱'은 이어지는 MLS컵에서도 LAFC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꼽았다. 매체는 "LAFC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손흥민은 확실한 클래스뿐 아니라 부안가의 능력까지 극대화시키고 있다"라며 "공격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MLS에서는 공격진에 집중 투자하는 게 일반적이다. 게다가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에게 의존하는 수준이 LAFC가 손흥민-부앙가에게 기대는 것보다 훨씬 크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인터 마이애미는 모든 전개가 메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메시가 공을 잡지 못하면 리듬이 깨지고, 공격이 멈춘다"라면서 "LAFC는 다르다. 공이 없어도 편안하고, 역습과 일대일 돌파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점유율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폭발적인 유형의 선수들"이라고 조명했다.
'흥부 듀오'의 위상 탓에 상대가 라인을 내린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디 애슬래틱'도 "MLS컵을 향한 길은 열려 있지만, 부안가의 속도와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끄는 LAFC는 지금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공간이 사라질 때, 역습 외의 방식으로 득점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찾는다면, 이 팀을 막을 자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LAFC와 작별을 앞뒀다. 이에 MLS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부안가를 중심으로 대권에 도전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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