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마법사군단이 이번 주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대구행을 준비하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예상치 못한 습격을 당하며 5위를 내줬다. 이제 하늘의 마법 없이는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없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달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4-9로 패하며 NC에 5위 자리를 내줬다.
이강철 감독이 꺼내든 회심의 선발 1+1 전략이 실패로 돌아갔다. 사흘 휴식 투혼을 자청한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부진과 함께 조기에 무너졌고, 역시 사흘을 쉰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바통을 이어받아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1-2로 뒤진 4회초 황재균의 2점홈런으로 스코어를 뒤집을 때만 해도 상승 곡선을 탔으나 구원 등판한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구창모는 4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78구 완벽투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순위싸움이 걸려 부담을 느꼈는지 경험이 풍부한 ‘40억 3루수’ 허경민의 2회말, 5회말 실책도 치명적이었다. KT는 이날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KT는 운명의 5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사실상 9월 내내 지켜온 5위 자리를 NC에 내줬다. KT는 70승 4무 68패 승률 .5072, NC는 69승 6무 67패 승률 .5074로 불과 2모 차이로 5강권에서 밀려났다. KT가 6위로 떨어진 건 9월 4일 수원 LG 트윈스전 이후 26일 만에 일이다.
OSEN DB
양 팀은 시즌 종료까지 나란히 2경기가 남았다. 불리한 쪽은 KT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NC가 2승을 거두면 6년 연속 가을야구 도전이 좌절된다. NC와 나란히 1승 1패, 2패를 거둬도 5위 도약은 불가능하다.
KT는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고 NC가 1경기라도 져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KT는 자력으로는 5위를 확정할 수 없다.
KT는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NC는 1일 잠실 LG 트윈스전, 3일 창원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순위가 확정된 상대는 KIA, SSG이며, LG는 1일 NC전에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없애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만일 LG가 1일 NC전을 내준다면 한화가 1일 SSG전을 승리한다는 가정 아래 3일 KT전에서 1위 결정전 성사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결국 최종 5위의 향방은 3일 최종전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KT는 1일 토종 믿을맨 소형준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아직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하지만, 1일 KIA전을 어떻게든 이겨야 5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OSEN DB
이후광 기자
먹튀폴리스, 먹튀레이더, 먹튀검증, 슈어맨, 올스포츠, 로하이, 총판모집, 라이브맨, 해외배당, 다음드, 스코어게임, 네임드, 네임드사다리, 사다리분석, 네임드, 네임드달팽이, 토토, 알라딘사다리, 가상축구, 프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