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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도 경악' '손흥민 윙백으로 쓰는 꼴' 프랭크 감독, 콘테-포스테코글루 닮아가나..."NEW 7번, 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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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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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이전 감독들과 다르지 않은 사람일까. 사비 시몬스 기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9일(한국시각) '시몬스가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밑에서 이미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올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이 떠난 에이스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영입한 야심찬 작품이었다. 모건 깁스화이트, 사비뉴에베레치 에제, 니코 파스 등이 토트넘행을 거절하며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까지 어려움의 연속이었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시몬스를 잡았다. 시몬스는 '레전드' 손흥민의 7번을 곧바로 택하며 차기 에이스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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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치며 주목받은 유망주다. 그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PSG에서 PSV 에인트호번 이적했는데 이후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에인트호번에서 리그 34경기 19골 8도움으로 득점왕을 수상한 시몬스는 공격진 전 지역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후에는 RB라이프치히에서도 활약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합류했다.

첫 경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시몬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팬들도 시몬스의 활약에 대해 SNS를 통해 "정말 만족스럽다", "그는 우리의 슈퍼스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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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프랭크 감독의 포지션 고집이 시몬스를 흔들고 있다. 시몬스는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이 선호하는 10번 포지션보다 왼쪽 윙어로서 더 많이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좌측 윙어로서의 시몬스는 손흥민이 보여줬던 기량과는 다르게 아쉬움이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10번 포지션에서는 비교적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프랭크 감독은 그럼에도 시몬스를 좌측 윙어로 우선적으로 기용하는 상황이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프랭크는 울버햄튼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프랭크는 다시 시몬스를 왼쪽에 배치했고, 이번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몬스는 아직 북런던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 또한 '그를 왼쪽에 배치하면 그가 할 수 있는 멋진 스루 패스를 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BBC도 '시몬스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선수처럼 보였다. 또한 이를 위해 좋은 포지션을 찾고 싶어 안달난 선수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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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용 방식은 시몬스의 가장 뛰어난 장점들을 살리지 못하는 선택이 될 수 있다. 과거 토트넘 감독들이 손흥민에게 저질렀던 행태와 비슷하다. 안토니오 콘테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공격적인 역할을 책임져야 할 손흥민을 거의 윙백에 가깝게 활용하며 비판받은 바 있다. 공격도, 수비도 다 해내기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기에 손흥민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손흥민 사례가 시몬스에게도 반복되고 있다. 시몬스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프랭크 감독의 결정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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