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1994년 박찬호부터 2025년 김혜성까지. 지금껏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한국인 선수는 총 28명이다.
그렇다면 이들 중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뛰었던 선수는 몇 명일까.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오승환, 최지만, 김현수, 김광현, 김하성 등 총 11명의 선수가 빅리그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역시 가장 강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김병현이었다. 김병현은 한국인 최초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선수로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2001년 애리조나의 마무리투수를 맡았던 김병현은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이브 1개,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이브 2개를 따내며 승승장구했으나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5차전에 연거푸 충격의 홈런을 맞고 좌절해야 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6~7차전을 이기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김병현에게 우승 반지가 주어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002년에도 디비전시리즈에 1경기 등판했던 김병현은 2003년 보스턴으로 이적, 구원투수로 나와 난조에 시달렸고 보스턴 홈 팬들의 야유에 손가락 욕을 날리면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포스트시즌 등판 기록이 없지만 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또 한번 우승 반지를 얻는데 성공한 김병현은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개를 소유한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김병현과 더불어 월드시리즈 무대를 경험한 선수는 박찬호, 류현진, 최지만이 있다. 1994년 빅리그에 데뷔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다에 올랐고 다저스로 돌아온 2008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섰으나 필라델피아에 1승 4패로 밀리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박찬호는 2009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뛰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를 만나 4승 1패로 누르면서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박찬호는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에 나와 3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필라델피아가 2승 4패로 밀리는 바람에 우승 반지까지 손에 얻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포스트시즌에 출전했고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로 역사에 남았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것은 바로 2018년이었다.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1패를 당한 것이 전부였던 류현진은 역시 다저스가 1승 4패로 밀리면서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비록 류현진에게 주어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없지만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을 수확하면서 한국인 최다승 투수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뛰었던 선수로 기록됐다. 탬파베이 시절이던 2020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은 6경기에 나와 9타수 1안타를 남겼고 탬파베이도 다저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끼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이 4개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가을의 전설은 올해도 계속된다. 올해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마침 올해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김혜성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혜성이 빅리그 데뷔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할지,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낄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윤욱재 기자
네임드달팽이, 슈어맨, 로하이, 사다리분석, 토토, 해외배당, 다음드, 알라딘사다리, 네임드, 총판모집, 먹튀검증, 먹튀폴리스, 네임드사다리, 가상축구, 라이브맨, 프로토, 올스포츠, 네임드, 먹튀레이더, 스코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