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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 "아빠 빽, 특혜다" 이동국 아들, 이시안, 대한민국 아닌 미국행 고려 이유..."전북…

조아라유 0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전드' 이동국의 아들 '꿈나무' 이시안 군이 미국에서 축구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게 됐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살 아들 이시안 군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 유소년 팀에 합격 통보를 받았음을 밝혔다.

이수진 씨는 이시안 군의 진로와 진학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라는 말로 운을 뗀 뒤 "많은 분이 시안이의 진학 방향과 계획을 궁금해하시며 물어봐 주셨지만, 저도 사실 명확한 답을 드리지 못하고 많이 고민을 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팀 입단만이 과연 정답일까?', '우리가 직접 U15 팀을 만들어볼까?', 수많은 시나리오를 그리며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이시안 군은 최근 여러 플랫폼을 통해 남다른 축구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아버지 이동국의 재능을 쏙 빼닮은 모습으로 추후 부자 축구 선수의 탄생을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다만 이시안 군은 아버지 이동국이 국내 무대서 성장하며 꿈을 펼친 것과는 다른 루트를 밟을 가능성이 생겼다. 이는 혹여 아버지의 그늘로 인해 선수로서의 성장 및 평가에 지장을 줄 수 있단 우려에서 나온 이 씨 부부의 고민에서 비롯됐다.

 



이수진 씨는 "만약 시안이가 전북현대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된다면, 시안이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이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아빠 빽이다', '특혜다'라는 말들이 따라붙을 것이 사실 두려웠다. 그래서 조금 다른 길을 생각해 봤다. 미국에 가족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어 미국 유스팀 트라이아웃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시안 군은 미국행을 반대했지만, 지속적인 설득으로 최고의 유스 구단들의 테스트를 받았고 LA 갤럭시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럼에도 LA 갤럭시행을 확정 짓진 않았다.

 



이수진 씨는 "이 합격은 단순히 축구팀 입단을 넘어, 시안이의 노력과 실력만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값지고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안이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이 누구의 것도 아닌 시안이의 것으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선택을 이어가겠다. 지금까지도 시안이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어떤 길도 정답이 없다는 걸 알기에 오늘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만 이렇게 고민할 수 있다는 것조차 감사함으로 느끼며, 이 소중한 선택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이동국 SNS, 이수진 SNS

 

 

박윤서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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