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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레이예스 롯데 제공
롯데가 7위까지 처졌다.
롯데는 지난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4-9로 패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롯데가 6위권 밖까지 밀려난 건 9위였던 4월 9일 이후 처음이다. 5위 KT와의 격차도 3경기까지 벌어졌다.
8년 만의 가을야구를 놓치고 있는 롯데는 비시즌 시상식에마저 빈 손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안타 부문에서 줄곧 1위를 지켰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예스는 24일 현재 180안타로 1위다. 키움 송성문이 어느새 치고 올라와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24일 KIA전에서 송성문이 무안타에 그쳤지만 레이예스도 이날 삼성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202안타를 치며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던 레이예스는 올시즌에도 안타왕을 향해 달렸다.
개막 후 한 달 동안 32경기에서 41안타를 치는 등 올해도 꾸준히 치며 전반기 89경기에서 359타수 122안타 타율 0.340 등을 기록, 타율 부문에서도 선두 자리를 다퉜다. 레이예스는 지난 6월15일 인천 SSG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레이예스를 필두로 한 롯데 타선은 전반기 타율 0.280으로 같은 기간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롯데는 전반기를 3위 자리에서 마감할 수 있었다. 레이예스의 2시즌 연속 200안타 달성도 가능해보였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안타 생산력이 조금씩 주춤해졌다. 6월까지는 매달 30안타 이상을 쳐왔는데 7월부터 처지기 시작했다. 월간 타율 0.424로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6월에는 무안타에 그친 경기가 22경기 중 3경기 밖에 없었는데 7월에는 7경기로 늘더니 8월에는 10경기나 됐다. 9월에도 12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레이예스의 후반기 타율은 50경기 0.299이다. 롯데의 후반기 타율은 0.252로 10개 구단 중 9위다. 후반기 들어 팀 타선이 침체하면서 레이예스 역시 함께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이다.
경쟁자인 송성문은 최근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 8월 26경기에서 106타수 42안타 타율 0.396을 기록하더니 9월에는 14경기에서 61타수 20안타로 어느새 안타 부문 선두자리까지 꿰찼다. 송성문은 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많은 타석을 소화할 수 있게 된 데다 타격감까지 물이 오르니 더 많은 안타를 생산할 수 있었다. 지난 20일 롯데전에서는 무려 5안타를 치기도 했다.
송성문보다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지만, 1위 자리를 지키려면 레이예스도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해야한다. 레이예스는 139경기 중 5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안타를 친 경기는 17경기, 4안타를 친 경기도 2경기나 된다.
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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