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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 3루수 노시환이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구단 내부에서는 비FA 다년 계약으로 일찌감치 묶으려고 하겠지만, 만약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역대급 몸값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화는 최근 몇 년간 대형 FA 영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고, 구단 프랜차이즈 핵심 자원들도 쉽게 놓치지 않았다. 노시환은 만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FA 자격을 얻는 희소한 케이스다. 시장에 풀리면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구단은 송성문(키움·6년 120억) 계약 사례 이상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 보장을 앞세워 조기 계약을 시도하는 셈이다.
하지만 노시환이 FA 시장에 나올 경우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올해 커리어하이인 32홈런을 쳤고, 최근 3년 중 두 차례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파워와 3루 수비 안정감까지 갖춘 그는 현 시점에서 KBO 리그 내 가장 가치 높은 내야수다.
따라서 보수적으로는 6년 120억~150억, 경쟁이 붙는다면 7~8년 180억~200억대 계약도 가능하다. 나이와 포지션 희소성을 고려하면, 김광현 등 투수 FA 대형 계약에 버금가는 금액이 거론되는 이유다.
노시환은 장타력이 장점이지만, 메이저리그 3루수 포지션 풀의 풍부함을 감안할 때 단기적 MLB 직행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많다. OPS와 선구안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보여줘야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다만 NPB(일본) 경유 후 MLB를 노리는 루트, 혹은 한화와의 다년 계약 시 해외 진출 옵션을 포함하는 방식이 거론될 수 있다. 즉, 당장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도전은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결국 키는 한화와 노시환이 쥐고 있다. 한화가 비FA 다년 계약으로 선제적으로 묶을지, 아니면 FA 시장의 평가를 받게 할지가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노시환 본인에게도 선택의 기로에 섰다. 안정적인 장기 계약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을 걸을 것인지, 아니면 시장에서 최고 몸값과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둘 것인지. 어느 쪽이든, 노시환은 내년 시즌 후 KBO 리그 최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 분명하다.
강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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