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렬하고 우수해" LAFC 감독, 눈에 하트 박혔다…SON 공개 극찬 "수비수들 100분도…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체룬돌로 감독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는 단어가 손흥민을 대표한다면서 공격수들이 손흥민처럼 득점을 해준다면 수비수들도 힘을 내 정규시간인 90분을 넘어 100분도 뛸 수 있을 거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체룬돌로 감독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는 단어가 손흥민을 대표한다면서 공격수들이 손흥민처럼 득점을 해준다면 수비수들도 힘을 내 정규시간인 90분을 넘어 100분도 뛸 수 있을 거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대파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낚은 LAFC는 승점 50점(14승8무7패)을 마크, MLS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한 채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4)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체룬돌로 감독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는 단어가 손흥민을 대표한다면서 공격수들이 손흥민처럼 득점을 해준다면 수비수들도 힘을 내 정규시간인 90분을 넘어 100분도 뛸 수 있을 거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사진 연합뉴스

샌디에고 FC전에서 1-2 석패를 당한 뒤 산 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4-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AFC는 이어진 솔트레이크와의 2연전에서 연속으로 4-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LAFC의 3연승의 중심에는 3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만들어낸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듀오가 있었다. 

지난 18일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22일 맞대결에서도 1골 2도움을 올리며 LAFC의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 부앙가는 손흥민과 반대로 이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선발 출전한 두 선수는 LAFC가 0-1로 끌려가던 전반전 막바지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부앙가가 동점골을 뽑아냈고, 이어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손흥민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체룬돌로 감독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는 단어가 손흥민을 대표한다면서 공격수들이 손흥민처럼 득점을 해준다면 수비수들도 힘을 내 정규시간인 90분을 넘어 100분도 뛸 수 있을 거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28분에도 부앙가의 추가골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했는데, MLS의 규정에 따라 이 패스도 도움으로 인정되면서 이번 경기에서 총 3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올린 공격포인트는 총 5골 2도움이다. LAFC의 득점 중 7개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 덕에 LAFC는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LAFC가 2경기 연속 4골을 터트린 것은 지난 솔트레이크전이 처음이었고, 3경기 연속 4골을 기록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LAFC는 이번 경기를 통해 MLS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나온 팀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본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솔트레이크전을 4-1 대승으로 마무리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며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이 두 단어를 보여준다. 이 두 가지의 조합은 치명적인데, 손흥민은 이 두 가지를 우리 팀과 MLS에 가져온 선수"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체룬돌로 감독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는 단어가 손흥민을 대표한다면서 공격수들이 손흥민처럼 득점을 해준다면 수비수들도 힘을 내 정규시간인 90분을 넘어 100분도 뛸 수 있을 거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사진 연합뉴스

체룬돌로 감독은 또 "손흥민과 부앙가의 득점은 팀 전체에 힘을 불어넣어 주게 된다. 공격수들이 두 선수처럼 득점해준다면 수비수들은 100분 이상도 거뜬하게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수비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체룬돌로 감독의 손흥민 칭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손흥민이 댈러스 FC를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려 자신의 MLS 데뷔골을 기록했을 당시에도 "손흥민은 그저 기량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면서 "손흥민은 진정한 경쟁자이며 승부사다. 그는 MLS에서 흔하지 않은 자질을 가진 선수이며, 우리에게 신선한 동기부여와 추진력을 더해주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