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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독일 언론의 우려는 더 이상이 유효하지 않을 전망이다. 임시 사령탑 유진 폴란스키 감독 밑에서 옌스 카스트로프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태극 전사' 카스트로프의 선발 출전이었다. 폴란스키 임시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2선으로 등장한 카스트로프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전반 19분 야니크 엥겔하르트가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조 스컬리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비록 카스트로프는 볼을 잡지 못했으나, 위치 선정과 침투 타이밍은 돋보였다.
4분 뒤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로코 라이츠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쪽 상단을 노려 골을 기록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또한 전반 40분에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끌어낸 뒤 스컬리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스컬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이 막혔다.
이 외에도 카스트로프는 활발한 움직임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묀헨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고, 후반 27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폴란스키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믿으라고 말했다. 그게 가장 중요했다. 초반 10~15분 동안은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이후에는 게임 플랜을 잘 이행했고, 수비적으로도 상대하기 까다로웠다"며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카스트로프의 득점 취소 장면을 두고 "운이 조금만 따랐다면 이길 수도 있었다.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였다면 인정됐을 골이다. 나는 VAR이 없던 시절 선수 생활을 마쳤기에 지금은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폴란스키 감독은 "내 문은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 누구든 경쟁을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선수단 내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다. 이는 카스트로프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이러한 발언은 카스트로프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와도 같다. 사실 카스트로프는 독일 매체 '빌트'로 부터 한 차례 우려를 받은 바 있다. 매체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택한 카스트로프에 대해 "월드컵 꿈이 묀헨에서 주전 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 앞에서 어필할 기회를 놓쳤다. A매치 기간 있었던 훈련과 샬케 04(2-0 승)와의 연습경기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카스트로프는 금요일에야 묀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며, 시차 적응 문제까지 안고 있다"며 "이 문제는 앞으로도 반복될 전망이다. 10월에는 서울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포함해 또다시 아시아 원정을 떠나야 하고, 11월에도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하다. 이런 일정은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무대를 꿈꾸는 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현재 묀헨은 세오아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폴란스키 임시 체제로 재편된 상황이다. 이는 카스트로프에게 기회나 마찬가지다. 새로운 사령탑 앞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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