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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애런 윌커슨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5이닝 소화에 그쳤고 피홈런도 있었지만, 특유의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상대에게 득점권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 윌커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윌커슨은 1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워커 젠킨스를 헛스윙 삼진,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우익수 뜬공, 카일러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멤피스 타선은 1회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윌커슨을 지원했다. 선두타자 JJ 웨더홀트와 세사르 프리에토의 연속 안타, 맷 코퍼니악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블레이즈 조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후 맷 로이드의 우중간 투런홈런까지 이어지면서 멤피스가 4-0으로 앞서나갔다.
윌커슨은 2회초 선두타자 조나 브라이드를 루킹삼진으로 잡았다. 2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가 처음엔 볼 판정을 받았지만, 윌커슨의 챌린지 신청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후속타자 엠마누엘 로드리게스를 땅볼로 잡고 아웃카운트 2개를 선점한 윌커슨은 이어진 타석 애런 사바토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후 패트릭 윈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멤피스 타선은 2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코퍼니악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윌커슨은 3회초 선두타자 호세 미란다를 중전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태너 스코벨을 삼진, 젠킨스를 뜬공, 바스케스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페드코와 브라이드를 뜬공,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선두타자 사바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윌커슨은 윈켈, 미란다, 스코벨을 나란히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멤피스 타선은 4회말 웨더홀트의 솔로포, 8회말 2사 후 로이드의 볼넷에 이은 마이크 안티코의 투런포로 8-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선두타자 페드코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트리긴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9회에 등판한 닉 라켓이 브라이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3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윌커슨의 승리 요건을 지켰다.
지난 2023시즌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커슨은 후반기 13경기 79⅔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여 2024년 롯데와 재계약에 골인했다.
윌커슨은 2024시즌에도 32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 KBO리그 첫 풀타임 시즌에서 리그 선발 중 가장 많은 경기, 가장 많은 이닝(196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리그 정상급 외국인 투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이가 많은 윌커슨 대신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의 계약을 택했다. 데이비슨은 KBO리그 22번의 선발 등판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6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던 롯데는 대체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로 과감한 교체를 택했다. 그러나 벨라스케즈는 8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11.22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의 과감한 결단은 결과론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반면 롯데와 재계약 불발 후 미국으로 돌아간 윌커슨은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와 멤피스를 거치며 올 시즌 29경기(152⅔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이닝 수에서는 트리플A 전체 1위를 달리며 한국 나이 37세에도 여전히 마운드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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