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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는 왜 방출했을까…홈런-홈런에 美 관심폭발, 애틀랜타 다년 계약 제안하나 "KIM 옵션 거부시 최고의 FA 영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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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최고의 FA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될 때만 하더라도 김하성의 올 시즌은 어둡기만 했다. 구단 역사상 5번째로 규모가 큰 FA 계약으로 최고 대우를 받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는데 어깨-햄스트링-종아리-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24경기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타율 0.214의 기록을 남기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러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손을 내밀었다. 바로 김하성을 데려왔다.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김하성을 영입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팀에 올랐던 팀. 비록 올 시즌 가을야구가 멀어졌지만, 내년을 바라보며 김하성을 데려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을 위해 불확실한 유격수 자리를 보강하고자 김하성을 영입했다"라며 전한 바 있다.

많은 경기를 뛴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김하성의 활약은 좋다. 18경기에 나와 20안타 3홈런 12타점 12득점 타율 0.31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9월 19일(한국시각)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연전에서 홈런 개를 가져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팀 타선에 힘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다 보니 현지에서는 김하성의 시즌 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계약 당시 2025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그게 아니라면 2026년에 1600만 달러를 받는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지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김하성이 남아주기를 바랄 터.

MLB.com은 "애틀랜타는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스윕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홈런 두 개를 기록했는데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내년 시즌에도 유격수로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29세의 베테랑 김하성은 2026년 16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할 경우 최고의 FA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에 다년 계약을 체결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잠재적 구단들은 시즌 마지막 주에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건강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다. 2023시즌 152경기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 OPS 0.749로 맹활약하며 아시아 야수 최초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의 이후 행보에 미국 현지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이정원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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