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VG .357 최강타격, 역대급 선발진과 맞물렸다..."투타 밸런스 좋아요" 이래서 괴물투수가 역전우…

[OSEN=대전,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12연승을 질주했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개막 17연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루이스 리베라토가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를 10-5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1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투타 밸런스가 좋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류현진은 지난 17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9승을 따내고 팀 타선에 고마움을 전했다. "내가 등판하면 초반부터 득점을 해주어 편하게 던진다"고 말했다. 동시에  역전 우승 가능성에 대해 "괜찮을 것 같다. 우리 팀이 너무 투타 밸런스가 잘 되고 있다. 매 경기 좋을 것 같다"며 기대하기도 했다.  

실제로 9월들어 한화는 최강이다. 11경기에서 9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단연 1위이다. 1위 LG는 5승4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2.5경기차로 따라붙은 이유이다. 3위와는 승차가 많아 고독한 추격중이다. 1승을 더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도 확보한다.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끝까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공격력이 강해졌다. 9월 팀타율이 3할5푼7리에 이른다. 특히 하위타선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준다. 최재훈 하주석 등이 안타와 출루를 많이 해주고 있다. 황영묵도 복귀해 활발한 타격을 했다. 여기에 노시환이 후반기들어 완전히 살아나며 4번타자의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3회초 1사 1,3루 채은성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때 득점을 올린 노시환과 리베라토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09 

KIA와의 주중시리즈에서 하위타선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1차전에서 1-1로 팽팽한 5회초 9번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3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6회에서는 7번 이원석 안타, 8번 최재훈 2루타, 9번 심우준 볼넷을 골라내면서 4득점으로 이어졌다. 2차전에서는 최재훈 심우준 이원석이 5안타를 터트리며 2득점을 올렸다. 후반기 살아난 노시환은 2경기 연속 투런포를 가동했다.  

김경문 감독도 "하주석이 하위타선을 이끌고 있다. (중심에서) 시환이가 잘 쳐주면서 득점 방식이 활발해졌다. 타격이 좋아보이는데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아니더라도 투수가 점수를 끝까지 지키는 것보다는 타자들이 활발하게 공격하는 운영을 해야 한다. 지금은 그런 타격들이 잘 나오고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화는 강력한 선발진에 불펜도 밀리지 않는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각각 17승과 16승을 따내며 역대급 원투펀치이다. 류현진에 문동주까지 10개 구단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9월 최강의 타선까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설령 정규리그 역전우승을 못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정상에 도전할 수도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와이스, 폰세 014 2025.09.10

이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