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연전’ 염갈량 ‘톨-치-임’ 전격 공개...한화는 폰-류-문, LG전 무패 트리오 맞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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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한용섭 기자] 벌써부터 1~2위 마지막 대결, 우승 결정전이 화제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오는 26~18일 대전에서 3연전을 갖는다.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염경엽 LG 감독이 일찌감치 한화 3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염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경기를 앞두고 한화와 3연전 선발로 “9월초에 이미 결정했다. 한화전에 우리 1,2,3선발을 미리 맞춰놨다. 톨허스트, 치리노스, 임찬규가 차례로 나가도록 맞춰놨다”고 공개했다. 

8월 중순 잔여 경기 일정이 공개됐을 때, KBO는 LG-한화 3연전을 시즌 막판에 잡아놨다. 제대로 빅매치로 성사되게 됐다. LG는 9월초에 이미 중요한 한화와 맞대결에 1~3선발이 던질 수 있도록 계산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한화에 강한 상대성적이다. 

8월 대체 선수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하고 있다. 1선발로 손색이 없다. 아직 한화는 상대해보지 않았다. 치리노스는 한화전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를 기록했다. 4월 30일 6이닝 1실점 노디시전, 8월 9일 7이닝 1실점 승리.

임찬규는 한화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로 ‘한화 킬러’다.  3월 26일 한화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후 7이닝 1실점, 6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LG 투수 톨허스트 / OSEN DB

LG 투수 치리노스 / OSEN DB

LG 투수 임찬규 / OSEN DB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면서 1위 LG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한화도 LG 3연전에 최강의 선발 카드를 내세울수 있다. 지금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류현진-폰세-문동주가 LG전에 등판 가능하다.  

폰세는 리그 최강의 선발투수다. 1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 탈삼진 신기록(236개)를 기록하고 있다. LG전 2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13이닝 5실점이다. 5월 28일 잠실에서 7이닝 4실점 노디시전, 6월 14일 대전에서 6이닝 1실점 노디시전이었다. 

류현진은 LG전에서는 폰세보다 더 강하다. L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 중이다. 15이닝 2실점. 3월 25일 6이닝 무실점, 4월 30일 7이닝 2실점 승리, 8월 8일 6이닝 무실점이었다. 

문동주는 LG전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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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