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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기까지 무려 464일을 기다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카일 브래디시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브래디시가 승리를 챙긴 건 2014년 6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6이닝 무실점) 이후 무려 464일 만이다. 직전 9월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이날은 아니었다.
브래디시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커티스 미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실점은 없었다. 2회 1사 이후에 체이스 메이드로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도미닉 플레쳐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카일 틸과 레닌 소사를 삼진으로 돌렸다. 콜슨 몽고메리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지만 미드를 삼진 처리했다. 4회와 5회에도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타선이 3회 1점, 6회 3점을 가져오면서 브래디시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최고 구속은 96.2마일(약 155km)까지 찍혔다.
MLB.com은 "브래디시가 처음으로 화이트삭스를 맞이한 건 2024년 5월말 원정 경기였다. 당시 그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개인 한 경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비록 그때처럼 압도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이야기했다.
토니 맨솔리노 볼티모어 감독대행은 "그가 경기에 나서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일 브래디시다. 그냥 그가 하는 일을 한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브래디시는 "오늘 패스트볼이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팀이 이겨 기쁘다. 초반 잘나가다가 볼넷이 나오면서 주도권을 좀 잃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팀을 잘 이끌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맨솔리노 감독대행은 "매 이닝 선두타자가 브래디시를 괴롭혔다. 선두 타자에게 세 번의 볼넷을 내줬고, 2루타도 허용했다"라며 "하지만 이럴 때도 있다"라고 위로했다.
브래디시는 2018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121번으로 LA 에인절스 지명을 받았다. 2019시즌이 끝나고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고, 2022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2시즌 23경기 4승 7패 평균자책 4.90을 기록한 브래디시는 2023시즌 30경기 12승 7패 168탈삼진 평균자책 2.83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도 8경기 2승 평균자책 2.7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이 닥쳤고 토미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기나긴 재활 끝에 8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2024년 6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438일 만이었다.
MLB.com은 "오리올스는 부상 악재로 인해 브래디시를 그리워했다. 그가 복귀한 이후 토미존 수술 이전의 폼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잔여 시즌 두 번 더 등판할 것이다"라고 했다.
브래디시는 4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 2.4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0개. 경기당 7.5개의 삼진을 잡고 있는 셈이다.
브래디시는 "기분이 좋고 건강하다. 아직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극복하고 있다. 장기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의 일부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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