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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펠레-메시 이후 처음" 존재감 美쳤다!…'흥부 듀오 탄생'→LAFC에 우승컵 안긴다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공격수 손흥민의 미국 내 위상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축구황제 펠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는가 하면,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함께 LAFC의 우승을 견인할 핵심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MLS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52초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LAFC는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더해 산호세를 4-2로 꺾고 캘리포니아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로 급부상하고 있다. 두 선수는 A매치 기간 동안 가봉과 한국을 대표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5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모인 산호세와의 경기에서 전혀 피로감을 보이지 않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을 펠레, 메시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명문 산토스 한 구단에서 뛰었으나 35살인 1975년에 뉴욕 코스모스를 통해 미국으로 진출해 2년간 64경기 37골을 넣었다. 1977년 뉴욕 코스모스를 북미사커리그(NASL) 우승으로 이끌고 은퇴했다.

메시는 2023년 프랑스 PSG를 떠난 뒤 고민 끝에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헸다. 미국에 오자마자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끌어 '축신 열풍'을 미국에 몰고 왔다.

둘 모두 축구 신대륙 미국에 흥행은 물론 성적으로도 자신의 위력을 입증한 셈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을 위대한 선수들과 비교하면서 "손흥민의 존재는 부앙가와 LAFC 선수들 뿐만 아니라 클럽 전체를 끌어올렸다"면서 "이는 펠레의 뉴욕 코스모사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를 제외하고는 어떤 팀도 만들어내지 못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과거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었던 펠레, 그리고 현재 MLS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메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팀을 이끌어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주도했던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며 LAFC가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를 앞세워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선수를 두고 '흥부 듀오'라고 부를 정도다.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두 선수가 벌써부터 친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15일 "손흥민과 부앙가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경기에서 감동적인 터널 장면을 공유했다. LAFC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맞붙었고, 손흥민은 지체 없이 60초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렸다"라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는 터널에서 따뜻한 순간을 함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MLS에서 가장 흥미로운 파트너십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손흥민의 합류는 팀을 더욱 발전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향할 때 터널 안에서 부앙가를 칭찬했고, 부앙가는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흉내냈다. 이후 두 사람은 포옹을 한 뒤, 함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케인 이후 가장 잘 맞는 파트너를 찾은 모양새다.

부앙가는 MLS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이미 지난 2023시즌 리그 25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도 21골을 넣으며 2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했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에도 18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오고난 후에는 더욱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손흥민도 수비가 부앙가에게 집중된 틈을 이용해 기회를 잡는 등 서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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