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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디슨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경기 도중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골이 비디오 판독(VAR) 이후 취소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판의 판정과 VAR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전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회장인 키스 해킷은 매디슨이 분노한 이유나 선수들의 의견 표출에 대한 자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선수들의 SNS 글까지 감시하고 있는 FA가 매디슨을 기소할 거라고 예상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 "제임스 매디슨이 VAR에 대한 폭언으로 FA로부터 처벌받을 위기"라며 "매디슨은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터트린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뒤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로 인해 FA로부터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전반 19분 만에 로메로가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가는 듯했으나, 경기를 주관했던 재러드 길렛 주심은 로메로의 득점이 나오기 전 경합 과정에서 미키 판더펜이 카일 워커-피터스에게 파울을 범했다며 로메로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문제는 길렛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VOR)과의 소통 없이 단독으로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VAR을 확인한 뒤 파울 여부를 따져도 늦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길렛 주심은 VAR을 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곧바로 토트넘의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터진 파페 마타르 사르와 루카스 베리발, 그리고 판더펜의 릴레이 득점으로 3-0 대승을 거뒀으나, 로메로의 득점 취소로 인한 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길렛 주심의 판정에 화가 난 것은 매디슨도 마찬가지였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매디슨은 로메로의 득점이 취소되고 1분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심판과 VAR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만약 그 득점이 파울로 취소돼야 한다면,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는 코너킥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썼다.
주심을 저격하고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트린 것이다. 대부분의 리그처럼 프리미어리그도 심판 판정에 항의할 경우 징계가 불가피하다. 매디슨이 직접 경기에 뛴 것은 아니지만, 토트넘 소속으로서 토트넘 경기를 주관한 심판의 판정을 두고 저격했기 때문에 그 역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직 프리미어리그 심판이자 PGMOL 회장을 지냈던 해킷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막지 않길 바란다. 시즌 초반 심판들이 좋지 않았다는 매디슨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도 "매디슨이 기소될 거라고 예상한다. FA는 경기의 모든 단계에서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매디슨이 FA로부터 기소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매디슨은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그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 경기는 올여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 제임스 매디슨 X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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